|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吝) 날 짜 (Date): 1994년09월23일(금) 22시15분24초 KDT 제 목(Title): 담배 끊는 남자... 요즘 주위에 담배끊는 친구들이 딧따 많아졌다. 뭐..다 지 건강 걱정한다구 말하지 만, 결국 알고 보면, 여자 친구 성화에 못견뎌서 끊는거같다...짜식들이 어떤 성화 를 들었을까??? "야..뽀뽀할 때 입에서 담배냄새나..." "내 피부 나빠져..." "니 애기 결혼하기도 전에 죽일꺼야??" - 에구 이건 아닌가??? "너 전매청에 줄돈 잇음 나 맛있는 거 사줌 덧나냐??" 뭐..대충 이런 거겟지...그렇다구 그것에 굴복하다니....의리없는 자식들...전에 젊었을 때는 만나면 한사람당 두갑을 뽀작내구 쫑냈는데, 어캐 지금은 다섯명중에 세사람이 끊는다냐...예전에 만나면 열갑 축나던 담배가 이젠 겨우 한갑이나 유지하 는지... 우리 그녀는 너무 좋아~ 나한테 뭐라고 한마디도 안 하거든...히히...정말로 나를 위해주는 거야..그게..안그럼 난 정말10년 먼저 죽을지도 몰라... 나도 한동안 담배 줄이려구 애썼는데, 어캐된게 키즈땜시 여기 붙어앉아있다 보니, 더 늘어버렸다...으....입이 딱 붙어있고 손가락만 움직이려니 디게 심심하니까 더 피게 되나보다... 키즈를 끊어야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키즈냐 담배냐..그것이 문제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