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吝) 날 짜 (Date): 1994년09월23일(금) 21시42분51초 KDT 제 목(Title): 담배 좋은거여...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받는다..따라서 담배펴도 된다. 이렇게 주장하 는 jusamos는 국내 흡연 여성들의 쓰다듬을 받고 있다.여자들이 젤로 보기 싫어하는 꼴이 뭔지 아는가?? 그건 길거리에서 담배피면서 지나가는 남자들이다. 물론 아직은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여자들은 없다. 그것을 용기가 없다고 해야 하나...아니면, 윤리 의식이 투철하다고 해야 하나...왜..길거리에서 피는 남자 싫어하냐면, 그녀들 의 옷에 담배불이 스칠까봐서이다. 담배...담배를 멋있게 피는 여자는 멋잇다. 하지만, 멋잇게 피지 못하는 여자는 추하다..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멋있게 필 수 있는가?? 그건 손의 모양에 달렸다. 그리고, 담배를 끼는손가락의 위치와 그것이 얼마나 깊숙하게 들어가야 하는지에 달렸다. 하지만, 아무리 멋있게 피는 여자라 할 지라도 립스틱 묻은 꽁초는 날 슬프게 한다. 왠지 무섭다. 하얀 담배에 씨뻘건 립스틱..그게 싫으면 컬러풀한 담배를 펴도 되지... 푸른 연기사이로 아른거리는 여자의 얼굴은 고혹적이다. 그러나 냄새는 난다. 물론 남자도 담배피면 담배 냄새 난다. 그러나, 여자에게선항상 향기가 나야 한다고 믿는 jusamos로서는 담배향기가 나는 건 별로 좋게 안 보인다. 카페에 들어갔다 오면, 그냥 팍팍 배어버리기에 뭐, 피워서 배나, 안피워도 배나 마찬가지라지만, 입냄새는 달라진다... 그렇다면, 칙칙이를 갖구 다녀야 하나??? 흠...그거 한번도 안 해봤는데, 얼마나 찝찝할까??? 담배..좋은거여...누군가는 그거땜시 일찍 죽을 거라지만, 그거없음 스트레스로 10년 은 더 먼저 죽을지도 몰라.... 담배 예찬론자 jusamos...현선이가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기 땜시...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