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oric (늘푸른오리) 날 짜 (Date):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01시 37분 06초 제 목(Title): Re: 서울대 정보 줄줄 샌다는... => 예산부족으로 모사도 초짜가 프로그래밍했고, 예산부족으로 서울대도 비전공자가 서버관리를 했다고 봅니다. 프로그램의 품질만 따지지 마시고, 얼마주고 샀는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성능)/(가격)을 따져야 한다는 말씀. ===================================== 제 생각은 *DS 같은 회사의 n 단계 하청주기 테크닉과, 일당잡부 뽑듯 계약직 엔지니어 뽑아 쓰는 문화 + 아무도 보지 않는 METHOD/1 기반의 문서 작성과 같은 일에만 치중하는 것의 짬뽕이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G-*NS가 했던 K 문고는 도서검색에서 와일드 카드가 먹혀, 43만종의 디비 전체 풀검색을 해버리는 황당한 코드도 보이는 게 현실이죠. 실제 대형 SI 회사가 하는 행위가 과거 부실건설사들이 했던 해명처럼 예산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형태로 둘러대는 경우가 많은 듯 합 니다. 제 생각엔 이런 기반 하에서 SI가 움직이면 아무리 예산을 많이 투입해도 효과적인 코드 생산은 불가능할 듯 합니다. 하청업체에게 돌 아가는 예산은 항상 동일할 것이고, 오히려 지금 대기업의 구조 상 쥐 어짜기 안하면 다행인 듯 싶지요. 대기업이 앞장서서 엔지니어를 키우고, 일단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 드는 본보기를 보여야 하는데, 한국적 현실은 일당잡부를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하는지 그 방법만을 찾는 것이 대기업 SI의 현실이 아닐까 합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