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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카밀라빠돌)
날 짜 (Date): 2004년 3월 23일 화요일 오후 04시 52분 58초
제 목(Title):    


라임은 자꾸 지저분한 개싸움으로 몰고 가려고 기를 쓰는데,

처음으로 돌아가서 원래의 질문을 다시 해 보지.

잘 모르는 사람(들)과 논쟁을 하는 중에, 역시 잘 모르는 특정한

한 상대의 글에 댓글을 달면서, 대뜸 '그게 뭐가 이상하지?'와 

같은 반말의 의문문으로 제목을 단 일이 잘못이 아니라며?

그렇게 제목으로 허용되는 길이에 비해 매우 짧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제목의 효율성을 위해선 제목에는

흔히 그렇게 하는 게 보통이므로 그런 식의 제목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라며?

혼잣말 표현이라면 부주의 한 거고, 내게 물은 거라면 싸가지 

없는 것이 아니냐고 하니, 둘 다 아니라며?

그때만 해도 너와 난 개싸움을 하는 사이이긴 커녕 서로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는 때였고, 꼬박꼬박 경어로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그렇더라도 그런 반말투의 제목엔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그러한 주장을 하니, 그럼 라임은 어른들이나 스승들과 토론하면서도

그런 식의 제목을 달 수 있는가 하고 물은 것인데, 그런 물음에

무슨 문제가 있지?

제목 길이의 효율성을 위해선 잘 모르는 사람의 글에도 얼마든지 

반말투의 제목을 달아 댓글을 달 수 있는 것이라면, 어른이나 스승의 

글에도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잘 모르는 이를 대할 땐 어른들이나 스승을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를 존대하는 예의를 갖추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라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라도 한단 말인가?


라임 너도 같은 회사의 다른 팀 직원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너에게 

반말을 한다고 멱살잡이를 한 적이 있다며?

남이 라임 네게 그렇게 예의를 갖추지 않으면 멱살잡이도 서슴치 

않는다면서, 라임 넌 남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고 함부로 해도 

된다는 건가 보지?

그런 게 아니라면 대체, 혼잣말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적은 거라면

부주의해서 무례를 저지른 거고, 그게 아니고 고의로 그렇게 쓴

거라면 싸가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한 나의 물음에, 어찌 둘 다 

아니라고 할 수 있었던 거냔 말이다.


어이 라임,

지금까지 항상 해왔던 식으로 원래의 사안에 대해선 회피에 회피를

거듭하면서, 저급한 인신공격 등으로 그저 개싸움으로 몰고 가서

문제의 본질을 흐려보겠노라고 용을 쓰는데, 나같으면 스스로 얼굴이 

뜨거워서라도 그런 수작은 못 부릴 것 같은데, 남이 하는 것엔

멱살잡이를 해도 자신은 남에게 마구 해도 된다는 라임은 얼굴이 

어지간 해선 별로 뜨거워지지도 않는가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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