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NU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아랑타불)
날 짜 (Date): 2004년 2월  2일 월요일 오후 11시 38분 39초
제 목(Title): Re: 역시 서울대...


의료파업때 내 자형 제대로 치료도 못받고 죽었습니다.
치료받아도 오래살 수 있는 환자가 아니었지만.
그 때 제발 파업을 중단해달라고 이보드에다 호소도 했었죠.
환자의 알권리 외치며 파업연장하던 그들이 조제기록부는 왜
한장만 주나요?

의료보험 문제 많습니다. 그러나 의사들 맘대로 고치게 나두면
과연 환자들 좋게 고칠가요 의사들 좋게 고칠가요?
환자를 위해 있는 최소한의  법도 직업윤리도  안지키는 의사들인데.

여기 프랑스에선  의무적으로 의료보험가입되고 모든 치료비용의 30%만 냅니다.
게다가 
1년에 백만원 정도 더 가입하면(대부분 가입함)
거의 100% 무료입니다. 당근  의약분업돼있고
주사약도 환자가 사가지고 오며 의사 약사 환자 아무도 불평않습니다.
의사 개원에서 성공하기 전에는 고소득층 아닙니다.
한번가면 최소 15분 상담치료합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돈없어서 아프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일부있죠?
최소한 현재 저는 그런 걱정은 안합니다.
인생의 스트레스 하나가 준다는게 얼마나 행복인지 여러분은 아십니까?

그런데도 한국의사들은 아직 배가 고픈지 의사가 돈 많이 버는 미국식이
최고인거처럼 생각합니다.

의사들이 환자가 폐렴이 돼야 병원에 온다고 푸념하는데 
병원비가 비싸니 감기따위에? 어지 병원에 가겠습니까?
왜 병원비가 비쌉니까? 의사들 임금이 높기 때문입니다.
왜 높습니까? 의사수를 제한해놨거든요.
그렇다고 병원가면 친절하게 알려주기라도 합니까?
불법진료하는 약사 욕하기전에 의사들이 약사만큼의 친절이라도
있었는지 반성해봐야합니다.


아마도 칠리님은 좋은 의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의사들이 더 많다는건 의료파업으로 밝혀졌고
.. 근본적으로 의사들도 억울한 면이 있고 정부가 1차책임이 있다는데
동의하지만 의사들의 책임이 없다 할 수 없는거죠.

한국 의사들은 알아야 합니다. 자기들만 돈 잘벌면 남들이야 불행하던 말던
최고라는 식의 행동은 결국은 부메랑이 되서 자기들을 친다는걸.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