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3년 10월 6일 월요일 오후 01시 09분 11초 제 목(Title): Re: [질문] 유체역학과 공명(resonance) 역시 민규님다운 질문이시군요. ^^ 소형 자동차가 시속 110 km에 이르면 나는 소리인 booming noise가 있고, 파이프에 유체가 흘러가는 데, 중간에 비어있는 방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공명인 Helmholts resonator라는 것도 있고, 비행기나 미사일이 초음속 돌파할 때 공기력과 구조력이 공명을 일으키는 공력탄성(aeroelasticity)라는 것도 있고... 이 외에도 꽤나 많은데 생각이 잘 안나는군요. :( 모두 다 꽤나 복잡한 모델링을 통해서 정확한 공진 주파수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편미방 한참 풀어야 공진 주파수 나옵니다 :( 요즘에는 모두 수치해석을 써서 계산하는 추세입니다. 화장실 변기 문제에는 도움이 거의 안되겠군요. 제 생각에는 철물점에 연락해서 고쳐달라는 것이 제일로 실용적인 방법인 듯. 외국에 거주하신다면 돈이 쬐금 들겠군요. :(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최상입니다. 그리고 제 경험을 비추어서 말씀드리면, 공진 현상이 계속되면 파이프의 이음관에 금이 가고 나중에 터집니다. 저녁 식사 하다가 온수 파이프 터져서 온 집안이 물난리 나고 대피했던 기억이 아련히.. 빨리 고치시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후회 합니다. 공진을 피하시려면 파이프 크기를 다르게(더 크게) 쓰시고, 파이프를 곳곳에서 단단하게 고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진 주파수가 높아집니다) 아니면, 노즐이나 밸브를 더 넓은 것으로 써서 공진 주파수를 빨리 지나가도록 하는 방법도 있음.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