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3년 2월 25일 화요일 오후 11시 07분 43초 제 목(Title): 또 하나의 설대 교수놈 이야기 제목: 서울대학교병원 성폭행!! 성추행!! (수술실내사건) < 사건개요 및 경과보고 > 1. 지난 2월 7일 오전 9시경 수술시 jelly를 바르는 과정 중 신규간호사가 많은 양을 짜서 묻혔더니 이상은 과장이 "역시 처녀라서 농도를 못 맞춰"라고 말하여 다른 간호사가 이에 대해 제지를 하자 "그럼 니꺼(여성분비물) 발러. 너 많이 나오잖아. 니꺼 발라"라고 얘기를 하여 너무 당황스러워 삼가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인신공격까지 하면서"너는 입이 싸"라고 말하여 다른 동료들 앞에서 치욕스러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2. 같은 날 낮 12시 30분경 내시경을 이용한 신장절제술을 하는 도중 압력을 내려달라는 말에 수치만 내리지 못하고 스위치를 끄고 다시 setting을 하자 ' 과장이 하는 수술에 신규 간호사가 들어올 수 있냐' 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나오면서 이상은 과장은 수술 장갑을 벗기도 전에 피묻은 손으로 신규간호사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머리를 때려 몸이 뒤로 확 밀려났습니다. 또한 지혈시키는 기계(보비) 사용시 본인이 직접 조절하지 않고 간호사가 교수 발 밑에 쭈그리고 앉아서 발판을 조절하라는 요구를 하여 수치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3. 이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2월 8일 토요일에 수술실 직원들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2월 15일 오전 10시까지 당사자는 물론 수술실 직원 전원에게 공개적으로 정중하게 사과할 것과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서를 요구하면서 서명을 했습니다. 만약 위 두가지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동조합과 여성부에 진정하겠다고 정중히 촉구했습니다. 4. 2월 10일 수술실 간호과장이 이상은 비뇨기과 과장을 만나 2월 7일 사건에 관해 얘기한 뒤 당사자들에게 사과할 것과 추후 그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얘기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사과는커녕 수술이 끝나고 나가면서 E 로젯 한복판에서 " 000 이리와 봐, 너 입조심 해" 라고 큰소리를 내어 수술실에 있던 의사, 간호사, 수술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환자 등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어 곤혹을 치르게 했습니다. 5. 2월 11일 아침 9시경 수술실에 이상은 과장이 전화해서 " 내가 간호과장 만나서 다 사과했어. 개인적으로 한 말인데 그런걸 얘기했다" 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실에 와서 "△△△데리고 와, 빨리" 라며 다그쳐 다른방에서 수술중이라고 하니 " 그래도 데리고 와 " 라고 재촉했습니다. 이후 오후 1시경 이상은 과장 방으로 올라와서 사과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바빠서 못 간다고 하니 잠시 후 비뇨기과 곽모 교수가 내려와 수술실 간호과장과 면담을 했으며 수술실 간호사들이 이상은 과장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달하였으나, 공개사과는 절대 못하고 서면으로만 사과 하겠다고 했습니다. 6. 2월 13일 낮 12시 30분경 이상은 과장이 간호과장방에서 △△△간호사에게 사과는 했으나 수술실 간호사들이 요구한 공개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뿐인 사과만 했고 이후 행동 및 태도는 전혀 변화된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책임간호사한테도 사과할 뜻을 비쳐 처음에는 근무중이고 바빠서 거절했으나 계속 옆에서 기다리고 서 있어서 할 수 없이 나갔습니다. 이상은 과장이 수술장 창고로 데리고 가서 " 예전처럼 잘 지내보자, "서로가 망신이고 내가 사과할테니 사과를 받아라, 다른 수술장 식구들을 이해시켜 그만하게 좀 해 알았지? 넌 할 수 있어" 하고는 급하게 자리를 피했습니다. 7. 2월 15일이 지났지만 이상은 교수는 간호사들이 요구한 공개사과는커녕 어떻게 해서든 현재의 자신에게 불리한 사태를 무마시키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8.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와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양심과 자질이 부족한 자가 계속 교단에 서고 환자를 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이나 함께 하실분들은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홈페이지(htt://snuh.nodong.org)(e-mail:snuh@snuh.nodong.org)로 오셔서 많은 관심 표명해주시기 바랍니다. ban E jung http://dogstyli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