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jogsok (결나라에서) 날 짜 (Date): 2003년 2월 22일 토요일 오후 10시 06분 31초 제 목(Title): 우끼고 자빠졌는 서울대 김대식 교수 사람들에겐 편견이 있다 이과쪽 사람들 중에 상당수는 유머 감각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물론 키즈 유저들은 아니라는 것을 알것이다. 암튼 통상적인 그 편견에 돌을 던진 희대의 물리학자가 나타나셨으니 서울대 물리학과의 김대식 교수라는 양반이다. 배꼽 빠지는줄 알았다. 글솜씨가 엉망인 것은 둘째 치고라도 사고 방식이 거의 미국에서 고등학교 중퇴하고 주한미군으로 날아온 애들 그중에서도 촌동네 건달 출신 같은 소리들을 서울대 교수라는 권위를 앞세워 해대는 꼴이라니... 사실이다. 나 미국 별로 안좋아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죠지 부시 같은 꼴통들 열나 싫어 한다. 그리고 나 맥도널드 안간다. 난 버거킹이나 KFC가지 맥도널드는 별로다. 그리고 솔직히 하기스를 더 좋아 하고 짜마시는 에일들을 더 즐긴다. 밀러보다 테넌트를 좋아 한단 말이다. 그래 나도 미국 친구 별로 없다. 특히 이동네에선 없다. 내가 아는 미국 친구는 김대식 교수가 보기엔 졸라 우수울 MIT나와서 옥스포드에서 교수하는 친구랑, 학교 같지도 않을 펜스테이트 나와서 연구소에서 뛰는 친구 그런 친구들뿐이다. 나머지 살비비고 사는 애들은 김교수가 보기엔 아주 저질 학교일 리버풀이나 런던, 에딘 버러 그런데 출신 애들이다. 그래서 난 죠지 부시를 꼴통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지난주에 학과에 김대식 교수가 보기에 학교도 아닐 시라큐즈 교수 하나가 와서 그 미끌어 지는 미국 사투리로 전쟁에 대한 반대 시위와 공간의 문제라는 강연을 했다. 이름 보니 유태계도 아니고, 프로파일 보니 교수 보다 미국 친구는 많을 법 하데... 마누라가 영국 출신이라 김교수가 보기엔 전형적인 미국인은 아닐지 몰라도... 죠지 부시 그 꼴통과 미국인들의 정치적 무감각을 맹 비난 하더만... 이 친구도 맥도 널드 아마 안갈거야 아니 영어가 안되서, 혹은 한국가서 교수하고 싶어서 공부만 할지도 모르지... 지난 토요일엔 반전 데모를 떼를 지어 나갔었지. 김교수가 혐오해 마지 않을 그 빌어먹을 시위 말야... 참웃긴건 교수들이 여럿 나왔는데 그중에 나랑 동갑 내기인 친구는 학교도 아닌 캠브리지 나와서 시라큐즈 석박사 한 친구 였지. 미국인 친구가 별로 없어서, 좋은 학교를 안나와서 그 온니가 반미 일지도 몰라. 함 물어 보긴 하께.혹시 친구별로 없이 왕따 당하고 살아서 미국 싫어 하느냐고. 김교수 암튼 개그 제밌게 읽었소이다. 잘하면 심현섭이 넘어 설지도 모르니 한번 이상희랑 손잡고 출마라도 시도해 보시길 바라오. 여인철 박사가 오마이에 답글 달아 놨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