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Zedakah (제 다) 날 짜 (Date): 2003년 1월 14일 화요일 오전 08시 49분 45초 제 목(Title): Re: 콧병.. 저도 코 때문에 정말 고생이 심했는데, 특히 감기 걸리면 쥐약이었죠. 집중력이 떨어지고 깊은 잠 못자고 등등등.... 저도 식염수, 스프레이 가끔가다 이비인후과에서 석션도 받고 했지만 별무 신통. 한번은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견도 들어보고 몇번 상담도 해 보았죠....^^; 참 아픈 것은 본인 아니면 모르죠... 제가 아는 사람들이 코 수술 (휜 것을 바로 잡고 구멍 을 넓히는 것)을 받고 좋아졌다 그래서 저도 과감히 결정하고 받았죠. 비용은 대략 30만원 정도 들었고, 수술하고 나서 하루는 매우 힘들더군요. 솜으로 꽉 막고 입으로만 쉬어야 하니까. 수술 후 이틀 후에 뺐는데 수술해서라기 보다 그렇게 막고 있다가 빼니가 정말 시원하더군요. 지금 한 2달 지났는데, 원래 좋아본 적이 없으므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전보다는 많이 좋습니다. 가습기가 없으면 금방 막히곤 했는데 그런 증상은 없어 졌지요. 의사 왈, 수술은 일차적이 치료다. 더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숨 쉬는 것도 일종의 훈련이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숨쉬는 것 자체가 적어서 그렇게 큰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 고 하더군요. 맞는 말 같고요. 수술 전에도 운동을 하면 코가 좀 시원해 졌으니까. 수술을 안 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유산소 운동하고 가끔 증세가 심하면 sudafed같은 pseudo ephedrine이 든 약을 먹으면 견딜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