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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2년 12월  3일 화요일 오전 10시 02분 06초
제 목(Title): Re: 서울대교수 유가족, 학교에 거액 쾌척


>고등학교때 기미독립선언문 암기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던 어느날

다들 고등학교 시절에 기미독립선언문 열심히 외우셨나보네요.
저는 수능 첫 세대인데도 이런 고전 텍스트를 외우는 교육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독립선언문 말고도 사미인곡인가 뭐 그런 텍스트도 국어선생님께서
외우게 했던 것 같아요. 어린 마음에 뭣도 모르고 못 외우면 혼나는
줄 알고 열심히 외웠는데 지금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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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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