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03.245.15.3> 날 짜 (Date): 2002년 11월 29일 금요일 오후 05시 45분 24초 제 목(Title): Re: [C]서울대교수 유가족, 학교에 거액 쾌 음... 수학과도 아니고 강의도 안 들어본 제가 쓰자니 좀 그렇긴 하지만... 1.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게 취미셔서... 집에 가시면 언제나 불을 꺼 놓고 별을 보셨다 함. 전기료가 하도 안 나와서 의심을 품은 한전 직원이 조사를 나온 적도 있다고... 2. '사모님과 떨어져 사시니까 힘들지 않으세요?'하고 학생이 물었더니 '이 우주가 얼마나 넓은데... 같은 지구에 사니까 전혀 멀리 떨어져 사는 게 아니다.'라고 대답하셨다 함. 3. 직접 겪은 일로는... 후생관 탁구장에서 하도 큰 목소리로 말씀하시면서 탁구를 치셔서 우리도 큰 소리를 지르면서 탁구를 쳤더니 '누가 이렇게 시끄러워?'하고 야단을 치시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