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passer (전 성민) 날 짜 (Date): 1995년05월01일(월) 11시44분26초 KST 제 목(Title): 언론의 가소로움 한국일보 1970년 11월 14일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투쟁하던 종업원이 당국과 업주의 불성실한 태도에 반발, 분신자살했다. 13일하오 1시 30분께, 서울 중구 청계천 6가 피복 제조상인 동화시장 종업원 전태일(23, 성북구 쌍문동 208) 씨가 작업장 안의 시설개선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려라,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자 온몸에 석유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 메디컬 센터을 거쳐 성모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밤 10시에 끝내 숨졌다. 전씨는 지난 10월 7일, 청계천 5-6가 동화시장, 평화시장, 통일상가 등 4백여 피복 제조상의 작업장 시설을 근로기준법에 맞게 개선해 달라는 진정서를 노동청에 냈으나 두달이 넘도록 아무런 시정이 없이 이날 낮 1시 20분, 3개 시장 재단사 친목회 회원 10명과 함께 시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려 했다. 전씨등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쓴 플래카드를 미리 출동한 경찰에 뺏기자, 전씨 혼자 평화시장 앞길에서 분실자살을 기도한 것이다..........." 무슨 사연인지 "감"도 못잡게 하는 기사-----너무도 압축되고 삭제된.. 우린 이런 걸 통해서 세상을 읽어야 한다... 그 뒤에 숨은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대구...성수대교....이번에도.. 그 존엄한 사법부는 구렁이 담을 넘어가겠지.. 인간적인 대우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과 자기 배를 채우려고 어린 목숨을 빼앗은 사람..그를 위해 멋진 판결문을 써줄 어떤 판사... 재주 좋은 변호사... 우리집도 어느날 갑자기 밑에서 지하철 공사하다가 내려 앉게 생겼군... 그 때도. 좋은 변호사가 나설라나... 우리시대에 훌륭한 전태일 들이 나오길 바라며........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이... 사랑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경제 발전을 꿈꾸는 경제학도 s_passer@cd4680.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