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banny (토찌) 날 짜 (Date): 2002년 9월 10일 화요일 오후 01시 42분 50초 제 목(Title): Re: 퀴즈 정답. 저는 그래서 이탈리아가 좋기도 싫기도 해요..이게 애증인가..^^; 직접 가본건 95년도에 배낭여행갔을때가 전부지만, 그때, 친구랑 둘이서 빈을 걸어다니다가 길을 잃었거든요. 독일이랑 오스트리아 이 나라는 그때 받은 인상은 좀 무뚝뚝하다는 거였는데, 선입관인지는 몰라도.. 물어보면 대답해주는것도 귀찮아하는거 같구 ..그랬어요. 그때 어떤 학생같아 보이는 사람한테 길을 물었는데 갑자기 그 주변으로 다른 학생들이 하나둘씩 몰리더니 서로 왁자지껄 여기니 저기니 이러는거에요. 알고봤더니 그쪽도 이태리에서 온 학생무리였더군요. 머 노랑머리-_-고 그래서 암생각없이 물어본건데, 좀 웃겼음.. 그쪽사람같았음 모르면 모른다 알면 여길꺼다 이러구 말았을텐데 그무리 사람들의 반응이 마치 우리나라의 친절한 수다쟁이 아줌마들 에게 길물어본거 같았어요. 머 이건 개인적 경험에 의한 비약일수 있겠지만. 하루키의 '먼북소리'를 읽어보면 하루키의 이태리에 대한 '애증'을 느끼겠더군요 하하하...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하루키 먼북소리를 읽으면 그때마다 저멀리서 두둥두둥 나를 부르는 북소리를 듣는거 같어...뜨고싶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