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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slowjin (뽀얀공주)
날 짜 (Date): 1995년04월24일(월) 19시37분39초 KST
제 목(Title): 서울대 여행기 (우연히 발견된 휘귀한 문서


서울대..어디 쯤 있을까...

하고 지하철을 타고 갔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서 좀 썰렁하게보이는 유미주의와는 전혀 무관하게 

생긴 정문을 지나서...약간 걸어가다보니 화창한 봄날임에도 불구하고 칙칙한 

남방을 걸치구 세수도 않하구 머리두 않감은 떠꺼머리 남학생들이 짐보따리 같은 

책가방을 메구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역시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라 이지적이군 하는 감탄을 ....롯데 껌을 씹으면서 ..

음 쥬시후레쉬하지는 못하군 하는 생각과 함께 하였다..

산등성이의 검붉은 흙이 이곳저곳에서 불쑥불쑥 드러나와 있어서 귀기가 

넘쳐흐르는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봄꽃은 활짝 피어서 개나리가 멋있어 보였다..

 조금 걸어들어가니 오 ..드디어 여학생을 만났다.. 넘희고 창백하여 유령과 

같이도 보이는 깡마른 강시같은 대학생 둘이 연신 웃으면서 걸어오고 있었다.  

보조개를 지으며 웃는데 마른논에 우물이 패는 것 같아 안스러웠다. 음 공부만 하는 

애들이래서 역시 이게 바루 지성미이군 하는 감탄을 마침 가져간 선데이 

서울(지하철 매점에서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교양인이 되기 위해서 산책임)의 

표지모델을 보면서 음 역시 통속하지는 못하군 하는 생각과 함께 하였다..

 

   재미 있게 읽으셨나요 나머지 내용이 더 있는데 300회 이상 읽어 주시면 

 나머지도 글을 올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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