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FuckingUSA) 날 짜 (Date): 2002년 7월 12일 금요일 오후 01시 07분 54초 제 목(Title): Re: 폐경기 운운... >사강이란 사람이 난데없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넘어가서 본인도,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황당해했을 것이다. 물론 사강이란 사람은 빼고. 라임이란 놈이 어떤 장난지랄을 했었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장난이라는 표현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그놈의 이중견격적인 태도에 대한 나의 비난을 '난데없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임. 하지만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에겐 그다지 난데없지 않을 것이고 황당스런 일이 전혀 아닐 것임. 저간의 사정을 잘 몰라서 난데없다고 느끼고 그러한 것을 표현하는 것 까진 좋으나, 그렇게 판단의 근거가 될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내린 결론을 가지고서 마치 그것이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과 같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경솔할 뿐더러 옳지 않음. ------------------------------------------------------------------------------- [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61.101.13.247> 날 짜 (Date): 2002년 7월 12일 금요일 오전 11시 18분 14초 제 목(Title): 폐경기 운운... 원문 그대로... >어딜가나 하는 건 개지랄 밖에 없군... >폐경기 우울증인가??? -_-;;; 자기 어머니가 계신 자리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물론 어머니가 아니라 욕(='개지랄')먹어 싸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하는 말일 경우에. 나같으면 못 한다. '멘스기'라는 표현은 더더욱. 위의 표현을 쓰고 잘못된 것을 못 느낀다면, 언제고 아래와 같은 표현도 나타나지 말란 법이 없다. *어딜가나 하는 건 개지랄 밖에 없군... *전라도 피해의식인가??? -_-;;; 전라도에 피해의식 가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표현을 - 적어도 나는 - 못 쓰는 이유는 상대에게 모멸감을 주기 위해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의 존엄성을 해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표현을 꺼내는 순간 모멸감을 느껴야 할 사람은 정작 내가 아닌가. 폐경기 우울증? 있는 사람도 많겠지. 우리네 어머니들을 포함해서. 그런데 왜 그말이 '개지랄'뒤에 나와야 하는 것인가. 의학에 관련된 거라서? '멘스기'는 도대체 어떻게 읽으라고 쓴 표현인가. '라임기'하면 기분좋게 읽히겠는가. '게스트기'가 긍정적인 표현인가. 사강이란 사람이 난데없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넘어가서 본인도,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황당해했을 것이다. 물론 사강이란 사람은 빼고. 마찬가지다. 라임이란 사람이 난데없이 '폐경기 우울증'을, '멘스'를 걸고 넘어간 지금, 사람들은 황당해하고 있다. 역시 본인은 빼고. 아직 글을 읽지 않았을 뿐, 황당하고 무례하게 받아들일 사람들 가운데엔 나의,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의... 그리고 라임이란 사람의 어머님도 포함되어있을 것이다. 나도 내가 모르는 새 무고한 사람 마음을 찌르는 말을 하고 다니는 건 아닐까 조심해야겠다. 이런 점에서... 키즈는 거울과 같다. 나도 인간이니 저렇게 될 지도 몰라. 삼가 조심할 건 하고, 배울 점은 잘 새겨두게 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