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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catal (박 진남)
날 짜 (Date): 2002년 7월 12일 금요일 오전 10시 00분 02초
제 목(Title): 의약 분업_2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새는군요.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Ecoist님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신 듯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제가 주변에서 들은 풍월로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적은 
것입니다.

용어를 다시 보면,

1. 수련의 (인턴, 1년간, 석사?): 월급이 100 - 150 만원정도 ?, 균일하고 
병원마다 다름.
2. 전공의 (레지던트, 4년간, 박사?): 월급이 150 - 200 만원 정도?, 과에 따른 
차이 없고 병원마다 다름.
3. 봉직의? (Fellow, ?년간, Post-doc): 월급은 모르지만, 무급도 있을 수 
있다고 함, 과에 따른 차이?
4. 병원의사 (과장급, 직장인): 과에 따라서 다르지만 최하 월 500만, 많게는 
1000만원 이상도.  
5. 개업의 (원장, 창업자): 내과의사를 기준으로 하자면, 하루에 100 건 정도를 
하면 한달 보험청구액이 한 1500 만원 된답니다.
  이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니까, 의사분들이 답해 주세요. 하루에 100 건이면 
잘 되는 병원입니다.
  하루에 20-30 건 정도 하게 되면, 현상유지 정도라고 합니다.  

* 참고로 고용된 의사의 경우에는 아마도 월급이란 게 이미 세금 공제한 액수일 
겁니다.

제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인턴 중에 개업해서 일년만에 봅전 뽑았다는(빌린 돈 
갚았다는) 사람은 개업지가 중소도시였습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약사는 상대적으로 오지(대도시 아닌 곳)라고 생각되는 
곳에 개업하면 돈 많이 벌 겁니다.
그런 곳에 가지 않으려고 하니까 그렇지요. 어떤 의사든지 돈만 벌려고 한다면 
한 10년간 어디 짱 박히면 한 밑천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전공이 부담스러우면 의원으로 개업하면 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의약분업실시 이후에 의사쪽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많이 
보았습니다. 
플러스 요인으로 이전에 그냥 약국에서 약지어 먹던 사람들이 이제 모두 
병원으로 오게 되어 환자수가 많이 늘었지요. 
물론 마이너스 요인으로 의료수가조정이 있었지만 두 영향을 합쳤을 때 어덯게 
되는지는 통계를 모르겠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이익을 보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약사에게 집중되던 리베이트가 의사에게로 넘어왔고요. 
이전보다 훨씬 더 약업계의 헤게모니가 의사들에게 집중되었지요.
의사계에도 빈인빈 부익부가 되는 경향도 심화되었을 것입니다. 
한 10년 단위로 의사그룹을 묶어 설문 조사 같은 것을 해 보면, 좀 더 정확한 
현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외에도 제가 궁금한 것은, 

1. 아직도 병원에서 처방약품 리스트를 제대로 만들지 않거나, 매달 마음대로 
바꾸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이건 의사 개인의 차원이 아니라 조직적인 행동이겠지요. 물론 그 이유는 문전 
약국을 밀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면 병원과 문전약국은 볍원에서 나간 처벙전 숫자와 약국에서 조제헤 간 
숫자를 맞추어 보고,
새는 손님이 많으면 처방전에 사용하는 약을 바꾼 후에 문전약구에만 알려주는 
것이지요. 
의사협회에서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지도하는지?

2. 이전에도 물어보았는데, 의사협회에서는 이후에 선택적 의약분업을 하자고 
한다는데 의사 개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선택적 의약분업이란, 진료는 의사에게, 조제는 의사나 약사에게를 뜻합니다. 
세계에서 일본만 시행하는 제도이고 지금 일본의
약사는 거의 슈퍼 주인입니다. 


제가 이야기한 내용 중에 수정할 곳이 있다면 바로잡아 주세요.
Ecoist님과 MlcomeX님 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제를 흐리는 이야기는 다른 곳으로 가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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