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dorosolo) 날 짜 (Date): 2002년 7월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35분 25초 제 목(Title): 아내 이야기... 약사 이야기... 별별 인신공격이 다 나오다보니... 이제는 좀 사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고... 사강스러운 것들이 이 사실을 알고 개소리 늘어놓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실제로 일어나기도 했던 일이다) 닉까지 고쳐가면서 내 스스로 공표했다시피... 나는 현재 이혼한 상태이다... 그리고 또, 역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고... 위에 joksok 님에게 중심을 지키라고 하면서, 나도 중심을 잡고 있는지 자신은 없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처럼... 내 전아내는 약사이다... 나는 지금 의료체계 논쟁에서 이런 사실을 내놓고 이야기하면서, 전아내에 대해서 두가지 점은 자랑스러울 정도로 뿌듯하게 생각 한다... 첫째, 나는 아직도 내 전아내를, 더 이상 아내로서 여자친구로서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가장 훌륭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내가 태도 좋은 인간이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 아니다. 무쟈게 성미 사나운 면이 있으면서도(^.^) 내 전아내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훌륭하게 행동한다. 둘째, 내 전아내는 약사이면서도 내가 약사중심적으로만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기회를 많이 줬다. 내 전아내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스타일은 주로 이렇다. "이건 약사들도 문제야. 그렇 지만 요건 어쩌구저쩌구......." 어쩌구저쩌구 내용이 약사 시각에 치우친 면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내 전아내는 약사의 문제점을 이야기해주면서, 자기 주장에 약사 중심적인 면이 있는 걸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전아내는 제약회사를 다니면서 직장생활이라는 것에 시달리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제약회사-의사-약사-공무원이 줄줄이 연결되는 의료계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알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역할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들은 이야기를 가지고 나도 이런 논쟁에 끼어들어서 누가 잘했니 못했니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전아내 스타일의 영향이 내가 이런 의료분야 관계 논쟁에서 이야기할 때도 나타난다. 우선 나는, 내 아내(혹은 오래 전에는 여자친구)가 약사임을 알려 내가 편향된 주장을 할 수 있음을 논쟁 상대들에게 알려준다... 주장을 하더라도 약사측 잘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들이 약사측 잘못을 이야기하는데 구태여 막거나 그러질 않는다. 그러면서, 약사의 counterpart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나의 스타일에도 치우침이 있다고 한다면, 그건 당연히 옳은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내 환경에서 내 나름대로 많이 노력해서 치우침을 줄이려했다는 점은 누구에게도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약사와 관련해서 처음 논쟁한 것은 키즈의 어떤 보드에서 했던 약사:한약사 관련 논쟁이었을 것이다. 그 때도 나는 내 여자친구 (당시에는)가 약사라는 점을 공표하고 논쟁을 했었는데, 당시 약사들이 언론매체를 포함한 대중들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는 상황이어서 논쟁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다행스럽게... 논쟁 결과,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의약분업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를 알게 되고, 올바른 의역분업 등에 대해 좋은 의견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지금은 논쟁의 상대편이 되었지만, 가끔 이보드에서도 언급이 되는 언덕님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던 것도 그 논쟁에서였다. (그 풍요로왔던 논쟁은 사강이 끼어든 이후에, 사강의 이유를 알기 힘든 과도한 적대감과 그에 대한 나의 반발에 의해 끝이 이상하게 되었다. -_-;)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나도 이러저러한 환경적인 영향 때문에 의약문제에 있어 치우친 의견을 내놓을 수는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것이 비열한 인신공격의 대상이 될 만큼은 아니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가 마음에 안들 수는 있겠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점 정도는 알아달라는 뜻에서 이런 글을 적는다... ********************************************************* *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