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봄을그리며) 날 짜 (Date): 2002년 3월 26일 화요일 오후 12시 24분 12초 제 목(Title): Re: 서울대 BK21 지원금 삭감 서울대에 희망이 없다.. 저는 서울대 내에서 폐교론이 나오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서울대에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어느 집단도 자기가 속한 집단을 희생하면서 거 큰 집단의 이익을 도모하는 경우를 보지 못하였는데, 서울대 폐교론은 서울대 내부에서도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서울대가 없어진 뒤입니다. 다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채로 서울대만 없애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첫매듭을 푼 것이 아니라, 두번째 세번째 매듭들이 서로 첫매듭이 될려고 달려들 것이고 문제는 훨씬 복잡해 질 뿐만 아니라, 우린 그나마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려던 서울대를 잃고 만 것이죠. 문제는 훨씬 더 깊게 곪아있습니다. 서울대 하나 없애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 김 규동 % Silicon Image, Inc. 1060 E. Arques av. Sunnyvale, CA 94085, USA chilly % Phone +1 408 616 4145 Fax +1 408 830 9530 Fabiano % http://www.iclab.snu.ac.kr/~chilly, chilly@siimag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