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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realman (#기차여행#)
날 짜 (Date): 2002년 2월 21일 목요일 오후 10시 37분 23초
제 목(Title): Re: 이공계 기피 현상



 뭐 별로 분석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냥 쓸데없는 잡담이었죠. 맘에 들지 않는 잡담 정도로 해두시죠.
 맘에 들지 않는 분석이라고 하니까 제가 뭘 한거 같네요  :)

 사실 전 엔지니어링이 뭔지, 의사가 뭘하는지 변호사가 뭘하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만들어내는 무시무시한 힘은 알고 있죠.
 
 의사나 변호사에 대한 진입장벽이 엔지니어에 대한 진입장벽과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높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높은 진입장벽이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부의 축적을 가능하게 하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진입탈퇴가 자유로운 시장을 경제학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완전경쟁시장이라고
 하며 그 대표적인 시장이 현대의 분업화된 노동시장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공급은 완전경쟁인데 반해 수요는 독과점경쟁시장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노동력의 덤핑경쟁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엔지니어의 공급시장에 비해 의료서비스와 법률서비스의 공급시장이 훨씬 
독과점 성격이 강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도과점공급자는 독과점이익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은 사회가 요구하는 
최적수준의 공급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며 이로 인해 사회가 요구하는 충분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모르는 것도 많고, 나름대로 아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무언가를 분석할 일이 있을 때와 그냥 잡담을 하고 싶을 때가 따로 있을 
 뿐입니다.

자격증 이야기를 꺼낸것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자격증이 이제는 사람을 
재단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이었을 뿐입니다.

자격증이 있고 없고가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님에도 
자격증의 유무로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보았을 뿐입니다.

과거 공인중개사와 별도로 집을 잘 소개시켜주던 동네구멍가게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미래에도 그럴 수 있을지 의심을 가져본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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