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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onnury (꿈꾸는처용�X)
날 짜 (Date): 1995년04월12일(수) 02시54분13초 KST
제 목(Title): [딥퍼플님께]폭력의 문제(?)..에 대한 저의



 이 사건에서 명백히 간과되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폭력의 행사문제입니다.

 정작 그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씌여진 글로 미루어 보건데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 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위의 손님과 딥퍼플님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상황을 약간만 바꾸어서 생각해 봅시다. 그 다방안에 그여학생만 담배를 피고

 있었나요? ㅤ틀림없이 담배피는 남학생도 있었을겁니다. 하이텔 글속의

 그 미치광이는 표적을 만만한 여학생에게서 찾은 것입니다. 그것도 여자들끼리ㅤ
 
 온 테이블에 말입니다. 여기서는 아무리 보아도 그가 그 여학생을 때릴만한

 도덕적 근거가 없습니다. 그는 단지 자기의 그 알량한 남성우월주의를 만족시킬

 희생양을 선택한 것 뿐입니다.

그래서 그 폭력대상의 선정과정은 아주 비열한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저항할 수 없는 상대에 가하는 폭력. 그것은 아주 비열합니다. 딥퍼플님도

 보시다시피 그 글은 저열한 남성우월주의와 가학적 폭력성향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폭력을 단호히 배격합니다. 지금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솔직히 그자리에 제가 있어 그 미치광이를 패 주었어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가 그런 짓을 하니 맞아도 싸지..하는 이런 생각은 무척 위험합니다.

 이런 사고 방식과 행동들은 우리가 단호히 배격하고 없애야하는 아주 

 비 민주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그러한 사고 방식은 제 주위의 소위 학벌

 좋다는 사람들, 젊은 부부들에게서 일어나는 것을 보더라도 우리사회의

 남성우월주의가 뿌리 깊은 지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리건데.."사랑 가득한 평등 세상"을 위해, 약자에

 대한 폭력은 부정의 대상입니다....




 사족: 가우스 분포에 따르면 표본의 숫자가  많아질 수록 별 놈이 다 나온다.







*********************사랑 가득한 평등의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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