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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5년04월12일(수) 01시56분10초 KST
제 목(Title): 흡연 여대생 사건을 읽고...


흡연 여대생에 대한 폭행사건과 손님의 글을 읽고... 


1. 여대생(또는 젊은 여자)이 담배를 피면 불량학생인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확실히 알고싶으면 잘 꼬셔서 사귀어보면 된다.

   그게 싫다면 관심을 갖지 말자.

2. 불량학생은 때려도 좋은가?

   불량학생이 본인에게 폭력을 가하려고한다면 (능력만 있다면) 개패듯 패도 좋다.

   파출소에 끌려가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단, 불량학생같아 보인다고 

   때린다면 그 사람이 불량학생이다.

3. 담배를 피우는 것이 버릇없는 행동인가?

   그렇다면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마시면 성인이다. 그리고 나는 개망나니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제까지 그런 말을 들어보지 못한 것이 이상할 뿐이다.
   
4. 담배를 피우면 양심이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가?  

   간접흡연으로 비흡연자들이 피해를 본다면 인정할 수 있다. 나도 내가 안필때는

   다른 사람의 담배연기가 역하게 느껴지니까. 그러나 흡연이 가능한 곳에서 담배

   를 피우는 것이 양심과 예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이해가 안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당이나 커피점에 흡연과 금연성을 만드는 것이며 본인도 그런 제도가

   빨리 정착되길 바란다.

5. 담배 피우는 사람은 대개 재를 바닥이나 병, 혹은 음료수 용기에 터는가?

   그런 사람도 있다.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으나 난 별로 신경을 안쓴다. 유흥업소 바닥은 하루에 한번 깨끗이 청소를 

   하니 신경쓸 이유가 없고 병이나 음료수 용기의 회수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재생해서 쓸 수 있으니 환경보호 차원에서 재떨이로 사용을 안해야겠지만 아직

   그렇지도 못한데 재떨이나 병이나 음료수 용기나 그게 그거다. 시비를 걸고싶은

   사람이 혹 있을까싶어 한마디 덧붙이면, 나는 재떨이를 사용한다.   

6. 흡연자가 금연구역에서 금연하는 것을 보기 어려운가?

   우리나라의 금연구역은 (본인이 아는바로는) 병원, 공항, 금연을 엄격히 실시하는

   회사 등이 있다. 병원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환자 보호자들의 집단폭행을 각오해

   야할 것이고 공항에서 담배피는 사람은 (본인은 공항을 10번 정도밖에 이용을 못

   해봤지만) 본 기억이 없다. 회사에서는 (꽤 대우를 받는) 방문객으로 갔는데 거

   의 사용하지않는 계단 중간에 마련된 재떨이를 이용했었다. 직원의 경우는 사표

   쓸 사람이 아닌바에는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지않는다. 물론 금연을 시행하지않는

   회사 사무실에서는 흡연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 경우는 논외이다.
      
7. 붐비는 곳에서 금연하는 것이 예의인가?

   그렇다면 붐비고 공해가 심각한 서울에서 자가운전을 하는 사람은 차를 팔고 지

   하철을 타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차를 사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교통의 원

   활한 소통을 막고 공해를 일으키니까. 

8.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권리는 똑같이 존중될 수 없는 것인가?

   손님께서 의도하시는 것이 "비흡연자는 (담배로) 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흡연자는 (담배로)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흡연자가 근처에 있는 (혹은 있을지도 모르는) 비흡연자를 위해서 금연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뜻도 아닐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석과 흡연석을 

   만드는 것이다. 


[오늘의 결론] 1.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다.

              2. 내가 하면 멋이고 남이 하면 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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