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123) <socks2.watson.ib> 날 짜 (Date): 2001년 6월 20일 수요일 오후 02시 36분 29초 제 목(Title): Re: Sapir-Whorf 가설 (언어가 사고를...)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위의 글을 요약하면: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강력한 형태의 Sapir-Whorf 가설은 현재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언어의 차이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차이 사이에는 뚜렷한 관련성이 없다." 위에서 예를 든 것은 성을 문법적으로 구분하는 대다수의 유럽 언어 사용자들에 비해, 성을 구분하지 않는 중국어나 터키어의 사용자들이 별로 남녀평등 면에서 앞서 있지 않다는 것이죠. 이런 예도 들 수 있겠죠. 존대와 반말을 문법적으로 구분하는 한국 사회에 비해, 그렇지 않은 중국 사회는 더 민주적인가? 시제를 문법적으로 구분하는 스페인 사회와, 시제를 문법적으로 구분하지 않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싱가폴 사회 중, 어느 쪽이 시간 관념이 투철할까? (아프리카의 어떤 언어는 시제를 7가지인가 9가지인가로 구분한다는데 - 먼 옛날, 며칠 전, 어제, 오늘(과거), 현재, 오늘(미래), 내일, 며칠 후, 먼 후, 아마 이랬던 걸로 기억함 - 그러면 이 민족은 시간 관념이 대단히 투철해서 놀라운 문명을 이룩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등등등... * 근데 이 이야기가 지금 왜 나온 거죠? 맥락이 잘 파악이 안 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