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cresc (서녁하늘) 날 짜 (Date): 2001년 6월 20일 수요일 오후 12시 24분 11초 제 목(Title): Re: 멸종언어 vs. 멸종동물.. 아무래도 이 토론은 어줍잖은 상태에서 결말아닌 결말이 날 것처럼 보입니다만.. 언어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언중, 그리고 마침 단일언어를 사용하는 단일민족인 우리의 특수성에 따른 민족의 개념이 뒤섞여 돌아가는 것 같아서 토론이 일관적이지 못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정한 언어와 언중이 있고 거기에 새로운 세계공용어가 개입할 여지가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 그리고 민족과 그 민족의 고유어와의 문제는 분명히 다른 문제입니다. 좋은 토론을 위해서는.. 자꾸 새로운 문제로 혼돈을 초래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언어생활의 변화를 "관찰" 하는 입장과 언어생활을 제도화 하는 "강제" 의 입장도 혼돈되었던 것 같군요 (공용화 문제에서..) 물론.. 결론을 내고싶은 토론이 아니라 사유의 흐름을 따라가는 글들의 모임이었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요즘 키즈의 글이 동의와 이해보단 감정싸움으로만 끝나는 것 같아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