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미국만세) <210.102.100.102> 날 짜 (Date): 2001년 6월 12일 화요일 오전 11시 46분 21초 제 목(Title): Re: 영어공용화 미국물 몇년 먹어봤다고 양키식 사고방식이 골수까지 스며든 사람들과 이성적 토론을 하자는건 어찌보면 삽질이지만 :) 역사에 대해서 줏어들은 것은 많지만 거기에 대한 생각은 짧기만 하군요. 네, 라틴어는 천년을 갔어요. 프랑스어는 겨우 수백년을 갔지요.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이 안보이나요? 영어가 한 100년 패권을 잡고 있지만 그건 영국 다음에 패권을 자은 나라가 운좋게 같은 영어권인 미국이었기 때문이올시다. 패권주의 국가의 흥망이 점점 싸이클이 짧아지는데 다음 패권언어도 영어일 거라고 생각하나봐요? 하긴 친미주의자들에게는 미국이 영원히 번창할 거 같겠죠. 위대한 아메리카. 백번을 양보해서 영어가 한 300년 패권을 쥔다고 해요. 뉴요커 게스트가 말한대로 한국인이 영어를 술술술 구사하려면 하루아침에 될 턱이 없고 한50년에서 100년은 온갖 지랄을 다 떨어야 할걸요. 그래봤자 싱글리쉬나 망글리쉬 같은 토종언어가 될 가능성이 더 높겠지만. 그 다음엔요? 300년 중에서 전국민 영어화 하는데 100년쯤 소비하고 한 200년 지나서 예를 들어 중국이 패권을 잡으면 어쩌실건데요? 그땐 중국어를 공용어로 바꾸고 또 한 100년 동안 온 국민이 광란 상태에서 중국어를 배우겠네요. 워 아니 니 하오마 짱깨짱깨 역시 조선놈들은 백년 앞을 못 내다보고 코앞의 이익에 급급한 민족이니 계속 2류 민족으로 살아도 싸다 싸.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요지는 "세계어"이지 "영어"가 아닙니다. 그 두개가 대충 >일치하는 게 현재의 상황일 뿐... 세계어는 세계어지 각국의 공용어 일반언어가 아니에요. 저 앞에 creek이란 분 말대로 세계와 의사소통할 때만 쓰면 되는 거라구요. 외국과 의사소통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의사소통에 필요한 만큼만 배우면 되는 거지요. 내 요지? 친미 주의자가 아니라면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내말을 알아들을걸요. 1. 영어건 세계어건 공용어로 채택? 결사 반대 2. 영어건 세계어건 일상언어로의 사용? 웃기지 마라 3. 영어는 세계어 (어디까지나 지금 시점에서)? 그럼 필요한 만큼만 배운다. 외무부 직원, 종합상사 직원, 연구원, 대학원생... 지금보다 10배 더 열심히 죽도록 영어 배워야 한다. 영어를 공용어 일상언어로 만들자? 당신네가 뉴욕에서 길들인 입맛을 맞춰주기 위해서 농사짓는 아저씨 거리의 교통순경 길가는 아주머니도 영어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 무한한 뻔뻔함이 어이없네요. >서울이 뉴욕같이 코스모폴리스가 되면 안되는 이유는? 위생과 치안을 빼고라도 난 유학시절의 뉴욕을 무지 싫어했거든요. 뉴욕이 좋으면 댁들이 뉴욕에 사세요. 난 서울이 더 좋으니 서울에서 살거요. 한국이 미국처럼 힘좋아 지면 서울도 코즈모폴리스가 될거요. 그럼 서울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워야죠 안그래요? 난 코즈모폴리스 싫어하지만 (댁들이 좋다구 남도 다 좋은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어간다면 말릴수야 없죠.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에서 살고 싶으면 한국어를 배우라 하세요. 일본가서 살려면 일어를 배워야하고 미국가서 살려면 영어를 배워야 하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