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iyang (부두차일드) 날 짜 (Date): 2001년 5월 3일 목요일 오전 10시 31분 14초 제 목(Title): Re: 누군지 아세요?? 이삼년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아침 아홉시쯤에는 교문에 항상 차들이 바글바글 하죠. 정문바로 앞까지 여러줄이다가 정문들어오면서 두줄로 만들어서 들어오죠. 그렇게 두줄로 만들어지기 좀 전인데 옆줄 앞에 있던 소나타가 꾸물거리면서 영 안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갈까하고 머리를 디밀려는 순간.. 그차가 제앞을 가로막고 서더니 운전하던 분이 나와서 저보고 내리래요. "나 법대교순데 너 뭐냐. 운전을 그따위로 하냐.." 많은 차들과 정문 지키는 수위아저씨가 멍하고 쳐다보는 앞에서 한바탕 훈시 들었습니다. 그자리에선 얼떨결에 죄송하다고 했지만.. 기가 막혔습니다. 운전7년째지만 여태 길에서 운전험하게 한다고 차세우고 시비붙은건 그때뿐입니다. 물론 '험하게' 했다고도 생각지 않구요. 자기 이름이라도 밝혔거나 무작정 반말만 안했어도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았을텐데.. 아마 그때 제차에 네모난 학생딱지가 안붙어있었어도 그랬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