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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getback)
날 짜 (Date): 2001년 4월 14일 토요일 오후 03시 39분 53초
제 목(Title): Re: 꽃소식좀 전해주시렵니까?



예년이라 하심은 수년을 통털어서 인가요? 아니면 
작년이나 제작년 정도인가요? 

관악에서 10년은 아니지만 반올림해서 10년가까운 시간을
보냈는데, 기숙사에 6년 살아서, 평균적으론 10년두 넘는,
여튼, 몇가지 꽃들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 아픈것: 기숙사 구관 매점, 16동 가는 길,
그리고 식당으로 이어지는 길에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처음 대학에 들어갔을땐 사과 꽃이 흐드러 지게 피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꽃도 잎도 별로 틔우지 않았습니다.
연한 빛의 사과꽃에 초록빛의 잎...

기분 나쁜 것: 또 기숙사 꽃나무 입니다.
구관 매점앞에 목련이 하나 있습니다.
첨 대학 들어갔을땐 왜 목련을 칭송하는 노래가
있는지 이해를 했습니다.-전 전에 목력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거든요. 그러나, 이게 해가 갈 수록 
꽃을 너무 많이 틔우면서 좀 징그러 지더군요.
더욱이 목련 잎이 질땐 참 지저분 하잖아요.
가지치길 하던 했으면 하는 바램이 늘 들었지요.

가장 황홀한 것은 역시 또 기숙사 주변의 벗꽃나무들...
예년보다 덜 이쁘다 해도 그래도 이쁠꺼예요. 많이 많이...

그런데, 은행나무들은 여전히 존재하나요? 매년 공사할때
마다 사라져 가는 은행나무들.

가을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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