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3월 22일 목요일 오후 01시 27분 17초
제 목(Title): Re: staire님께.


시정잡배는 개인의 상태이기때문에 그들의 소양은 그저 '개인적 소양'만
갖추고 있으면 충분하다. 뭔말이냐고? 식구들, 친구들, 동료들한테
서운하지 않게 하면 어느정도 된다는 거다.
그러나, 그 시정잡배가 어느 특수계층에 소속되게 되면?
그때부터는 달라진다.
의사들이 욕 뒤지게 먹고있지만 그게 의사개개인의 소양탓이라고는
생각안한다. 그건 '의사'라는 계층이 가지고 있는 소양이다.
시정잡배들도 사실 소양이 형편없긴 마찬가지다.
운전할때 교통법규 위반하기, 침뱉기, 금연구역에서 담배피기(특히 화장실)
등등을 비롯하여 시민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소양을 제대로 잘 지키는
시정잡배들과 그렇지 않은 시정잡배를 볼 때 제대로된 시정잡배와
제대로 안된 시정잡배들의 숫자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꺼다.
------------------------------------------------------------
예, 정확히 그 얘깁니다. 법조인들의 더러움이 시정잡배와 마찬가지로 개인적

더러움에서 그쳤으면 하는 거죠. 법조계의 구조 때문에 야기되는 더러움에

대해서 법조인 개개인이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맘 편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한 사회(유리지갑을 가진 시정잡배)의

더러움이 법조계의 더러움을 무마해주지는 못합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