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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1년 2월 12일 월요일 오전 11시 28분 08초
제 목(Title): Re: 국가의 일.. 


>요즘 들어 많은 생각을 하는 것중에 하나가 국가의 일이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위에 마약 이야기를 해놓으니 갑자기 가수가 튀어 나오고 아주 샛길로 쭈욱 빠져 
>버렸지만, 거기에서 핵심은 국가가 과연 개인의 사적인-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수준에서 - 행동에 대해서 어디까지 개입할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게시판에서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좁은 의미의 요지만을
정확히 따라오면서 친절한 댓글을 올리리라는 걸 기대하는 것은 그 자신이
나이브하다는 걸 드러내는 것 이상 아무 것도 아니다.
더 나아가 '튀어 나오고 샛길로 쭈욱' 어쩌구 하면서 상대를 도발하는 건
건방지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짓거리다.

'무치'에 대해.
그래, 그래서 테라익이란 사람은 시삽일 때 '법'을 만들기 보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사용자에게 마구 제제를 가한 것이었구나.
뭐, 그때 그 일로 해서, 혹은 그 뒤의 '성장'에 의해서 생각이 바뀌었다면 굳이
일관성이란 잣대를 들이댈 생각은 없지만.

>자 담배 이야기를 하니, 지하철역내의 금연을 생각해 보자. 분명 지하철역 
>구내에서는 금연이다. 과거에 어찌 되었건 간에 지금은 금연이다. 
>그러나 지켜 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범법자들은 누군가의 주장 처럼 일반적인 
>흡연자가 아니라, 노인과 청소년이다. 몇번인가 노인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았고, 그러지 말라는 온건한 부탁을 한적 있지만, 대답은 한결 같았다. 어린놈이

뭐, 내 요지만을 따라오라는 건 위에서 얘기했듯이 좀 그렇지만,
나는 '전철'이라고 했다. 물론 뒤에 '1호선'이라는 말을 붙여 헷갈리게 한 건 내
잘못이다. 나는 '지상철'에 대해 얘기한 것이다.
지상철-전철 플랫폼에서는 아직도 '흡연'이 일반적이다.
범법자들은 대부분 평범한 (담배 중독자) 회사원들이다.
자신의 경험 데이터만이 옳다는 생각은 버려라.

그리고, '누군가의 주장'이라는 식으로 비겁떨며 비비꼬아 어정쩡하게 얘기하지
말고, 그냥 그 말을 한 특정인을 당당히 써라.

>국민의 의식을 저만치에 있고 법만 선구자들의 따라서 가버렸고, 소위 
>시민단체들은 - 솔직히 난 시민 운동 한다고 엔지오 한다고 떠벌 거리는 자들보면 
>역겹다. 제 명함에 직함 하나 더 올리기위한 짓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 
>정도이기에.. - 해야 할일이 뭔지도 모르고 맨날 법 개정 운동만 한다. 
>지켜 지지도 않는 법 말이다.

난 그래도 그 사람들이 KIDS라는, 떠들어봤자 별 도움도 안되는 시궁창에서
딸딸이치며 찍찍거리는 인간들 - 나까지 포함해서 - 보다는 훨씬 낫다고 본다.
역겨우면 시궁창에다 토하고 닥쳐라. 아니면 갑갑한 맘 풀기 위해 담배나 더
피우거나 술을 처먹든가. 그래도 열심히 해 보려는 사람들 딴지나 걸지 말고.

...

흠, 또라익님 문체를 흉내내려고 했는데, 역시 생각과 문장력이 딸려서 잘
안되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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