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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1년 1월 26일 금요일 오후 09시 12분 00초
제 목(Title): Re: **같은 의사들

최근에 설연휴로 인해 부모님 댁에 다녀왔다.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의 아버지도 
부모님과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살고 계셔서
잠시 짬을 내어 그 친구와 얘기를 나눴다.(주로 듣기만 했다)

정신과와 내과 의사가 같이 진료한 환자에게
약을 처방해 줘서 환자가 약을 먹은 몇 시간 후에,
환자가 죽어서 난리가 났다고 한다.
내과 의사는 나이가 많아 자신이(그 친구는 정신과 의사) 
불려갔다고 한다.

전문 용어를 섞어서 경찰에게 설명하고,
자신의 말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자신이 불러주는 대로 
진술서를 써서 자신이 추천하는 
세 곳의 기관에서 진위를 검증을 한다고 한다. 
가재는 가재편이라서 같은 의사들은
항상 진술서가 맞다고 증언해준다고 했다.
따라서, 자신이 잘못했다고 밝혀질 걱정은 없었는데,
경찰이 떽떽거려 기분이 더러워서 
생전 처음 담배를 피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 친구의 발언 :
"이놈의 나라는 좃 같아서
 의사가 자신이 잘못이 없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김대중이 우리 밥그릇을 건드렸지만,
 우린 (정신과의 경우) 오히려 밥그릇이 커졌다.
 왜냐면 의료보험이 현실화되었고,
 뒷돈은 계속 받고 있으니까..."

 예를 들면,  정부가 뒷돈 받는 것을 수사하자,
 제약회사 로비스트들이 의사들에게 프로젝트를 발주한다는 것이다.
 자기네 회사의 약품의 효능에 관한 프로젝트인데,
 1페이지에 13만원씩 준다고 한다. 그나마, 의사들이 시간이 없을까봐
 설문지 비슷하게 체크만 하면 보고서가 완성되는 약식이라 한다.
 
 의사들의 독점권이 있는 한,
 아무도 의사들의 밥그릇을 건드릴 수 없고,
 김대중 정권같이 무식한 정부가 설치면 의사들이
 그나마 갖고 있던 자비심마저 없어진다고 했다.
 이젠 이회창을 밀어줄 것이라고 했다.
 
 나도 맞장구 쳐줬다.
 "그래... 잘못 건드리긴 했지...(you win...)"
 
 의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사는지 알게 되니 기분이 더러웠다.

* 그 외에도 뒷돈을 받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소히 얘기해 줬는데,
 제약회사 로비스트들의 기발난 아이디어들에 감탄했다.
 아프지 말든지 아니면 이ㅗ국으로 뜨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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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                                        ㄴ[ L ]ㄱ      궁금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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