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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HeiSgOnE)
날 짜 (Date): 2001년 1월 24일 수요일 오후 11시 19분 04초
제 목(Title): 광역단위모집.. 과연 그럴까요?



저는 그런 계획을 정부가 나서서 대학들에게 요구하는것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언론이나 그런쪽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더욱 우스운 
일이구요.. 
아주 딱 뿌러지게 말해서 우리나라 대학들이 소위 국제 경쟁 력이 없는 상태가 
지속 되는 이유는 교수고 학생이고 공부 별로 안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거기엔 물론 대학이 지니는 기능이라는 문제도 분명히 짚어 봐야 한다구 보구요. 
소위 공부 안한다. 라는 말에는 당연히 그 망할 '공부'라는 넘이 뭐냐를 살펴 봐야 
하는 것은 자명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아마도 세계에서 채사들일 공간 보다도 
학생들의 소위 '열람실 좌석수"를 강조 하는 대단한 '학풍'을 가진 나라들도 
드물테니까요. 가만히 보면 우리 나라 학생들만큼 적은 시간안에 아주 강한 강도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드물것입니다. 고시원가보세요.. 영어 학원가보세요 대단히 
열심히 합니다. 날이 새고 밤이 새도록 열심히 합니다. 그런사람들이 다니고 있는 
학생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국제 경쟁력이 없다는 평을 
듣습니다. 대체 얼마나 열심히 하면 우리나라 대학도 공부 한다는 소릴 들을 
것인가.. 소위 '국제 경쟁력' 있는 대학이 될까.. (이쯤 되면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이야기가 되고 말지만.... ) 결국 지금 우리의 대학들이 과연 정상적인가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교육부에 있는 공부를 안한 그러나 공부를 
대단히 열심히한 교육학 전공자들은 - 참 아이러니입니다. 교육 공무원들 중엔 
소위 예전의 행시 교육분야 출신들이 많은데, 그리고 그 친구들 그쪽 전공을 
학부에서 다 했는데, - 대학 교육은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그렇다고 초중등 
교육을 잘아는가 하면 자신들이 학부모라는 문제 빼고 나면 거의 백치란 
이것이다를 보여 주는 정책을 잘만들죠) 

아마도 소위 국제 경쟁력이라는 개념을 끌여 들여 오고하면서도 아무 생각 없이 
끌여 들여 왔을것입니다. 원래 사회과학 하는 사람들 중에 수입상 하는 친구들 
버릇이 그래요 그냥 막끌고 오죠. 자연 과학이라면 개념에서의 엄밀성이나 이런게 
상당히 논란이 되지만, 한국 사회과학 만은 유독 아니죠.. 외국서 머한다드라 하면 
지적 패션을 따라서 개나 소나 말이나 다 달려 가서 그것만 배워서 평생 그것만 
울궈먹습니다. 마르크시즘때도 그랫고, 포스트 모던때도 그렇고, 세계화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 국제 경쟁력 역시 마찬가지.. 그런데, 잘 끌고 오는 것이 논문수 
어쩌고 저쩌고 (이건 그 대학의 학문적 업적을 말합니다.) -또한 이것은 키즈에서 
심심 해서 학교 싸움 붙을때도 잘 등장 합니다. 그점에서 키즈는 참 한국적이라고 
하더군요- 하는 이야기 입니다.물론 이나라 조폭언론의 상징 중앙일보는 매녕 이런 
저런 허덥한거 만들어서 조선일보만큼이나 허덥한 소위 '대학 평가'를 합니다. 
이점에서 또 우리나라는 인민 재판의 나라입니다. 자 이개념들은 모두 '학문과 
연구' 기능이라는 부분입니다. 과연 그러면 모집 단위의 광역화라든지 하는 면둘운 
어디서 나올까.. 학문적인 기능을위해서라기 보다는 학생들의 진로 적성의 문제 
라고 하는 영역에 해당한다고 보여 집니다. 즉, 이것은 소위 말하는 대학의 '학교' 
로서의 기능입니다. 그 교육적 기능은 한국에서는 아마도 취업률과 토플 성적과 
고시 합격자 수로 나타날 것입니다. 즉, 한국에서의 교육은 취업 교육 밖에 없다는 
혹평이 나와도 할말이 없을것입니다. 대학교육 필요 없고 그저 취업 교육만 잘하면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이 왜 필요한지 몇번은 더 생각해 봐야 
할듯합니다. 그나마 잘하면 다행이지만, 12년 배운 영어 실력이 북한만도 못하다는 
참 재미 있는 결과도 내는 신문도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 에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놔도 뒤떨어 지지 않는 노동자다 라는 결론을 
내거ㄴ, 혹은 특정 대학 출신들의 재산 증식률이 높다 더라 머 이런 또 새로운 
수치를 우리는 국제적인 비교를 위해 발명 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체 우리 나라 대학들을 어느쪽으로 가져 가겠다는 겁니까? 
학생의 선택권이고 나발이고를 다 떠나서 우리나라에서 연구 기능을 갖는 대학이 
필요 하기나 한것입니까.. 현재의 맥락에서.. 소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 
물론 아주 천박하고 소박한 견해로 본다면 영어 점수만 좋으면 국제 경쟁력이 올라 
갑니다. 우리대학 수위는 참 영어도 잘하고 하니 아주 국제 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위입니다. 빌어 먹을..  그러면 대학 없애고 영어 학교만 하면 됩니다. (생각 
난다. 군사영어 학교 8기 동기생들이 모여... 구국의 충정으로..) 연구 잘하게 
할려면 투자 엄청 나게 해야 합니다. 애들수 줄여야 하고 .. 여기서 잠깐.. 우리 
아이도 대학에 갈 권리가 있다.. 정원을 왜 줄이나.. 더 늘려.. 그러면 세금을 
왕창 내는수 밖에.. 대학에서 연구 기능을 살릴려면 교수 충원도 현재의 곱으로 
해야 합니다. 장비도 천문학적으로 ㄸ려 넣을 각오 해야 합니다. .. 그거 다할려면 
국민 혈세가 축나겠죠? 자 그러면 어디는 주고 어디는 안주고.. 차별하지 마라.. 
평등주의의 깃발은 펄럭입니다. 태극기와 새마을 기와 나란히.. 

한국에 대학이 필요 합니까? 한국의 연구 기능을 갖는 대학이 소위 말해서 경쟁력 
있는 대학이 필요 합니까? 아니 그런게 가능은 한 것입니까?

없는 나라 처지에 우리 한번 어느쪽으로 갈지 먼저 정하고 에너지를 쏟건 돈을 쏟아 
붓건 합시다. 갈지자로 이리 저리 헤메지 말고.. 그러니 더 없어 지지.. 쩝.. 

 
하늘로 향해 두귀를 사뿐히 들었지만 뽐냄이 없는 의젓한 추녀의 곡선의 곡선, 
아낙네의 저고리 도련과 붕어밸 지은 긴소매의 맵시있는 선, 외씨버선 볼의 동탁한 
매무새, 초가 지붕과 기와지붕들이 서로 이마를 마주 비비고 모여선 곳, 여기엔 
시새움도 허세도 가식도 그리고 존대도 발을 붙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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