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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03.242.114.114> 
날 짜 (Date): 2000년 12월 28일 목요일 오후 02시 59분 41초
제 목(Title): Re: [p]서울대 K학부 시험 부정행위 논란 



  저같은 경우는 시험감독할 때 컨닝하는 학생이 눈에 띄면

  '저쪽으로 가서 앉으세요(책상에 써놓고 컨닝하는 경우)'

  '그거 이리 줘요' 해서 다른 학생들이 이 사람들이 컨닝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한 다음

  학점을 최하로 줍니다.

  컨닝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시험지를 찢어버리는 조교들도 봤고요.

  요즘은 교수들 사이에서도 '이리 이리 해서 컨닝을 하니 감시를 잘 하라'는

  tip 들이 돌아다닙니다. 학생이 영악해지면 교수나 조교들도 영악해 져야죠.

  

  그나저나 서울대생들이 그렇게 얍삽해졌다니 큰일이군요. 옛날 저희 학부

  때는 F만 안 맞으면 된다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부도 안 하는 사람이

  컨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학점 잘 따려고 컨닝도 경쟁적으로 하는 건가...


 
  사회에 나와 보니 대학 생활 머리 굴려 대충 하고 리포트도 매일 베껴 내던 

  사람들 중에 연봉 1억 넘는 경우도 봅니다. 물론 그 연봉에 상응하는 고생은

  하고 있지만... 그치만 그 사람은 학부때 좀 더 공부 안한 걸 후회하고 있을 

  꺼에요 



  어차피 우리 사회 전반이 썩었는데 시험이라고 안 그렇겠읍니까? 감시 메커니즘을

  철저히 할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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