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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oldmnd (돈데크만)
날 짜 (Date): 2000년 12월  7일 목요일 오전 10시 21분 24초
제 목(Title): [서울대] 서울대생 73% “수학 어려워” 



[서울대] 서울대생 73% “수학 어려워” 

올해 서울대 자연대 입학생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수학 과목의 공부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대가 올해 자연대 입학생 331명을 대상으로 지난 1학기 수학과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의 교재 수준에 대해 23.9%(79명)가 “강의를 들어도 
이해하기 어렵다”, 48.6%(161명)는 “강의를 들으면 알겠으나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고 답해 72.7%가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공부할 만한 내용”이라고 답한 학생은 26%(86명)뿐이었다. 

또 강의수준에 대해선 응답자의 30.8%(102명)가 “감당하기 어렵다”, 
56.8%(188명)는 “좀 어렵지만 따라갈 만하다”고 답했으며, “쉽다”는 학생은 
2%(7명), “그저 그렇다” 10%(33명),“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흥미가 없다”는 
학생은 1명(0.3%)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27.8%(92명)가 “(고등학교 교과 
내용과)전혀 연결이 안돼 당황스럽다”고 답했다. 

서울대는 `쉬운 수능'으로 학생들의 전반적인 수학 실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고 
내년 입학생부터 `수학과목 측정시험'을 의무적으로 치게 했으며, 이를 통과한 
학생만 `수학I'과 `미적분학I'을 수강할 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측정시험에서 탈락한 학생은 1학기 동안 `예비 미적분학(가칭)'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한 뒤 여름 학기에 `수학I'과 `미적분학I'을 이수하게 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자연대 전 학생회장 김정은(22·화학과 4년)씨는 “1학년 
학생들은 100명 이상 모인 대형 강의실에서 거의 독학으로 원서를 공부해야 하는 
처지”라며 “대학은 학생의 실력저하를 말하기 전에 강의의 질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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