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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HeiSgOnE)
날 짜 (Date): 2000년 12월  3일 일요일 오전 02시 13분 08초
제 목(Title): 파업의 계절.. 



파업의 계절인 모양이다. 한전 파업 다른 파업 해서 연합 뉴스는 파업과 위기에 
대한 말들을 하고 있다. 

솔직히 나는 구조 조정이라는 문제에 대하여 긍정적이다. 그 말을 해고에 찬성한다 
라는 말로 받아 들인다면 경제문제=노동자의 지나친 권리요구 로 받아 들이는 우리 
나라 몇몇 경제인 집단의 논리와 생각이 별로 다르지 않소이다 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 되겠지만 말이다. 안치환의 노래에 나온대로 골키퍼만 바꾼다고 될문제가 
아니라 잘 조직화하고 정리되지 않는다면- 그게 경영방식이 중심이 되겠지만 
말이다.- 그 기업이나 경제가 잘될 턱이없다. 

물론 언론은 호들갑을 떨어 댄다.. 한전이 파업한다고 무슨 원자로가 터지;기라도 
할듯이 언론들은 호들갑들을 떨어 댄다. 물론 그 원인에 대해서는 기껏 하는 
소리가 구조 조정이 문제다 라는 식의 말이다.. 문제는 '그따위 구조조정' 
이문제가 아닐까 싶다. 
물론 노조가 하는 소리가 다 옳을수는 없다. 그들도 자신들의 대표성을 부여해준 
집단의 집단적인 의사를 반영할수 밖에 없다. 물론 가끔씩 정신 나간 인간들도 
있기는 하다.. 그래서 세상은 재미 있기도 하다. 결국 누군가의 권리는 침해 
당할수도 있다는 문제가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더러 입닥치고 살아라 
라든지 국가 경제를 위해서 희생하라는 소리를 할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믿는다. 

그들도 어짜피 같은 인간이 아닌가.. 그들의 요구를 묵살하거나, 내가 불편하니 
니들은 참아야해 한다면... 왕자병 환자이거나,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것일뿐이다. 
세상은 불행히도 그 잘난 '성난 시민' 이나 '불안한 시민' 을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얼마전 학교 시설 노조가 파업을 했을때.. 불편은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한달에 40만원 받는 아줌마 아저씨들의 파업을 지지 한 것을 기억한다. 몇 몇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화장실 광내기까지 한것도 안다.. 나는 이들이 훌륭한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권리와 자신의 행복을 덜 충돌하는 방향으로 돌려 
보려고 하는 그런 자세가 훌륭한 시민의 자세가 아닌가 싶으니 말이다.. 
파업이다.. 불안하다.. 
그러나 어쩌면 그 불안은 누군가의 생존에 대한 나의 생활상의 불편일수도 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이 이 세상이고 결국 나는 비난보다는 그들의 
주장에 대한 경청을 생각한다. 
내가 옳다고 보는 구조 조정의 필요성이 그들의 밥줄을 위협하는 엉뚱한 
방향으로의 흐름을 만들어 간다면.. 별수있는가? 내가 그들으 가족과 그들 자신의 
행복의 나의 의견을 옳음을 위해서 희생하라고 떠들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망할 노벨상이 많은 사람 죽이고 있다 싶다... 
 
하늘로 향해 두귀를 사뿐히 들었지만 뽐냄이 없는 의젓한 추녀의 곡선의 곡선, 
아낙네의 저고리 도련과 붕어밸 지은 긴소매의 맵시있는 선, 외씨버선 볼의 동탁한 
매무새, 초가 지붕과 기와지붕들이 서로 이마를 마주 비비고 모여선 곳, 여기엔 
시새움도 허세도 가식도 그리고 존대도 발을 붙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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