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NU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젊은엉아)
날 짜 (Date): 2000년 11월 21일 화요일 오전 03시 32분 58초
제 목(Title): 추측은 자유이겠습니다만..



게츠비님, 누님께서 추석에 집에 가고싶은 의사의 강권으로
제왕절개를 하셨다구요.. 정말 의사가 그렇게 말을 했다면
그 의사를 고소할 수 있을 것이고, 말을 하지 않았다면 다른
이유를 대었을터인데, 그걸 한번 들어봅시다. 어쨌든 동의를 하셨으니까
수술을 하셨을 것이고, 그냥 의사 집에 보낼려구 동의하진 않았을테니.
당직의사가 추석날이라고 자기 당번시간에 집에 갈 수는 없다는 것은 상식인데.
그 의사가 상식을 벗어나 당직도 없이 귀가했다면 처벌을 받아야지요.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나 생명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분만 이후 며칠이 위험한것도 마찬가지이고. 그걸 산부인과 전문의가
모른다면 역시 "의사 가려가며 진료받아야한다"는 말을 되풀이할 밖에)

뒷다마를 좋아하시는 것은 개인 취향이지만, 자기 논조에 맞게 이야기를
잘라버리면 전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또다른 "증거"로 삼아버리니까요.
특히 게츠비님처럼 이 보드에서 이 논점에 관한 한 많은 글을 쓰신분께서
얘기하신다면요.

실제로 아기가 나오고 있는 순간에 제왕절개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순산을 하는 산모에게도 제왕절개에 대한 가능성은 버리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또 한가지, 순산의 보험수가가 지나치게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여관비보다
훨씬 쌉니다) 의약분업에서 산부인과가 크게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닙니다.
산부인과는 외과계입니다. 따라서 의약분업과 관련된 얘기에서 산부인과를
들먹이시는 것은 논점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또 앞서 "의사새끼들"이 더이상 이보드에 글을 올리지 않는다는
글들이 있었는데,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보드에 글을 올리는
것은 "논의"를 하자는 얘기인데, "논의"가 안되니 글을 안 올리는
거겠지요. 결국 "의사새끼들"이 이 보드를 읽지 않는다는 얘기이니
아무리 의사비난하는 글을 올려도 소용이 없게 되어버렸다는 것도 생각해보시길.
--
김 규동 % Silicon Image, Inc. 1060 E. Arques av. Sunnyvale, CA 94086, USA
 chilly % Phone +1 408 616 4145 Fax +1 408 830 9530
Fabiano % http://www.iclab.snu.ac.kr/~chilly, chilly@siimage.co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