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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1995년04월02일(일) 21시25분37초 KST
제 목(Title): 유월님의 글을 읽고...


...푸르니의 가슴에 맺힌 건

어찌할 수 없는 아쉬움.

공대생임을 포기하고, 심리학을 공부할 꺼구,

그만큼의 댓가를 치르겠지만--그 '댓가'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나서도--푸르닌

후회 안 할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편입도 힘들고... 결국 학력고사 준비를 

다시 하려다 결심한 학부 유학.


유월님의 글들--실습일지랑 출근일지들--을 읽고서

밤새 느끼는 쓰라림이 섞인 아쉬움...

푸르닌 결코 느낄 수 없을 이야기들...

사랑에 빠진 왕자님을 지켜 보아야만 했던,

목소리를 포기한 인어의 심정이 이러했을까...


송글송글 눈물이 맺히는 새벽이다.


유월님, 열심히 생활하세요.

푸르니가 못 했던 것두 다 합쳐서요...



그리움에 잠긴 푸르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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