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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Marx (예니의연인�)
날 짜 (Date): 1995년03월30일(목) 10시31분56초 KST
제 목(Title): 편지...그리고 상실의 시대..



어제 모 대학에서 편지가 왔다...


 "We are very regretful.....(이하생략)"


이게 사람들이 흔히 말하던...그 편지구나......

난 그 편지를 내 책상 아무데나 집어 던졌다....


까짓거...뭐....이런거 한두통은 다 받는다는데...뭐...

우리 과선배도 여기선...그랬다잖아....뭐...근데...어때뭐...

그 선배 정도도 안된거 보면 내가 안되는건 당연하지..뭐...기대도 안했는데..

돈도 비싸다는데...잘됐지...뭐.....


그러면서..난....세수를 하고 잠옷을 갈아입고 잘라고 들어갔다...

그때...문득..난...

그 편지가 하루끼의 "상실의 시대"란 책위에 얹혀 있음을 발견했다.. 


왜일까??? 묘한 느낌이 드는건??

책을 펴 본다....

원제..노르웨이의 숲...

그래...난 이책에서... 그 구절을 발견했지....

   
    "일요일날은 태엽을 감지 않는다...."


그래 그때..난 별 생각없이 그 구절이 좋았다... 

그리고 그게 다였다....



근데....지금 난 왜 다시...그 책과 그위에 놓인 편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걸까???


해설을 본다....

원래..노르웨이의 숲이라는 노래는... 젊은이의 상실감과..어쩌구저쩌구...


후훗~~~~~~~

이것때문이었나???

내자신 그렇게 위로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 느낌을 지워 버릴수가 없었나???

문득...나약해진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우습다...


그래...

어제 저녁..난....그 단어와 함께..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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