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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2월23일(목) 16시09분58초 KST
제 목(Title): 토정비결에...





올해 운수가 아주 좋다고 했다... 하는 일이 모두 잘 될 거라고...

단... 여자를 조심해야 된다고 했다... 잘못하면 신세 망치는 일이 있다고...


현재의 내 처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나로서는 "푸하하" 웃고 말았지만,

요즈음 부쩍 는 게스트들의 톡을 대하면서 뭔가 기분이 찜찜하다....

꼭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인을 하지만... 여자라고 그냥 끊을 수도 없는 일이고...

성차별로 지탄을 받을 것 같기도하고... 천사같은 내가 마음이 약해서... :)

모진 소리할 수도 없고... 성차별로 지탄을 받으면 그게 바로 토정비결에서 

말하던 신세 망치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 함부로 할 수도 음꼬...


아주 신경질 난다...  마치 천사처럼 행동하기위해 게스트톡을 다 받아준다라고 

했던 애초의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재미로 본 하이텔에서의 토정비결이 나를 아주 쪼잔한 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


나는 천사가 아니다.....

나는 푸른 산이다...

그래도 난 기계적 유물론자란 소리까지 들었는데... 내가 이래도 되는 걸까...

어쨌든 난 신세 망치고 싶지는 않다....   :)

더구나 여자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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