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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jeha (제 하)
날 짜 (Date): 1995년02월22일(수) 02시30분20초 KST
제 목(Title): [친구의 논문] 생산성과 Capitalism



친구가 경제학과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이 친구의 논문을 보고 있는 중이다...

나도 예전에 잠시나마 정치경제학을 공부한 적이 있으며,

지금도 내가 속한 자본주의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존재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바이다.

게다가 친구가 쓰는 논문이 생산성이 자본주의의 발전도상에서 어떤 관계를

가지며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것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그 친구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서, 현재의 생산성 증가는 궁극적으로 자본주의 모순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친구의 논지는 이렇다.

M이 말한바와 같이 이윤율저하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할 때,

여기서 이윤율저하는 누가 발견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객관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 자본주의 발전 도상에서 )

그것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생산부분에서 새로운 생산기술이 도입되면 그 기술을 개발한 부분이외의

다른 회사나 부분은 그 회사에 비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이는 그 새로운 
생산기술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술의 적용을 강요받게 된다.

(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기술을 사오듯이 )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회사는 그 
새로운 기술로 인핸서 생산성이 증가해서 이익을 내는 듯 한다.  그러나 다른 
회사는 그 기술을 도입해서 선발 회사를 따라잡는다.  그렇게 되면서 이제 모든 
회사는 동일한 기술 수준을 유지하면서 동일한 생산성을 갖게 된다.  그러면 
여기서 기존의 발전한 기술에 의해서 생산성이 높아졌다면 그 증가한 생산량을 
자본가 혼자만이 차지할 수는 없게 된다. 노동자와 자본가가 나누어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자 이것이 옳은 것인가?  누구는 옳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구는 옳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옳고 그름의 차원을 떠나서 이제 모든 회사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다.
그 어떤 회사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때까지 잠시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또다른 논점이 대두된다. 새로운 기술은 대개 자본에 있어서 고정자본으로 
투자되게 된다.  그러므로 소위 노동력이라고 하는 가변자본으로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없게 된다. (오히려 줄이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니깐 ).
그러면 전체적으로는 증가되는 고정자본의 비율만큼 이윤율은 떨어진다고 이야기 
한다.  자본은 보다 많은 이윤율을 위해서 움직이므로 이제 보다 높은 이윤율을 
위해서 이동하거나 또 다시 기술을 개발해서 다른 회사에 비해서 높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된다.  그러나  그 새로운 기술은 동일한 
과정을 겪으면서 흘러가게 된다.  그러면서 잠시의 증가이후에는 동일한 과정을 
밟으면서 이전보다도 낮은 이윤율에 도착하게 된다.

친구 논문은 이런 논리를 보다 논리적으로 실제의 사실에 기반을 두고 설명하고 
있다.  아니 설명하려 하고 있다.  다 아는 소리라고 생각되겠지만, 혹은 일부의 
사람들은 내가 옮긴 부분에 대해서 고정자본의 양이 줄어 들 수도 있지 않냐고 
말하지도 므르지만, 그리고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서 이야기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 보이지 않는 손이 궁극적으로는 
공황의 형태를 띠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공학이라고 하는 것이 새로운 생산기술의 개발에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 나는 자본주의 발전의 최선봉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본주의 발전의 최선봉에서 나는 자본주의의 끝에 무엇이 있을 것인지도 일견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단지 새로운 생산기술의 개발을 통한 생산성의 증가가 아니라, 그것을 통한 나의 
경제적 및 일반적 발전이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서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으며, 누구를 위해서 사용되는 가가 뿐 만 아니라, 그 메카니즘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오늘도 나는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가를 책과 논문에서 
찾고 있다.  나는 이런 자신에 대해서 때때로 만족한다.  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그래서 보다 빠른 자본주의의 변화가 나타날 것임을 조금은 
아주 조금은 믿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자본주의 변화가 공산주의의 도래라고 
기계적으로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여름 황제 제하 김 기 태

          몰라 혹시 공산주의 일지도....
          뭐가 되던지, 변화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요구가
          수용되는 대로 흘러왔으니깐....

          음.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를 바라나..????
          난 생각한다. " 껍질만의 자본주의를 알고,
                         껍질만의 공산주의 알지도... "
          나도 때때로 그렇게 생각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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