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 SUNYAA) 날 짜 (Date): 1995년01월24일(화) 17시36분41초 KST 제 목(Title): wolverin님께... 졸업 못한 사람... wolverin님 제 친구중에 한명이 그래서 졸업을 못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그런 일이 있더라구요... 그 친구는 과학원 시험 합격한 상태에서 졸업이 안 되는 바람에 그만.... 일년을 더 다녔지요... 그 친구의 경우는 전적으로 자신의 실수 였지요... 사회과학과목을 안들었지요... 사실은 사회대 과목을 듣기는 들었는데, 그게 인정이 안 된다나 어쨌다나 하여튼 그런 이유였지요... 저하고 그 과목 같이 들었는데, 괜히 미안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주 바뀐 학칙 때문에 곤란을 겪은 사람이 상당히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전후 사정이 설명될 수 있는 경우는 용납이 되는 듯 하던데요... 예를 들면 복학생들의 경우... 참 오랜만에 "예비역"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 때는 복학생보고 예비역이라고 부르는 게 이상하기도 했는데... 근데, 예비역이라는 말에는 강제 징집이라는 어두운 기억이 자리하고 있음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요즘 후배들도 그분들 순수한 열정을 지켜나가던 관악의 선배들을 가끔은 한 번 기억해 주는 아량을 가져주기를....바라면서... 비가 와서 우울한 푸른 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