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franz (이 승 재) 날 짜 (Date): 1995년01월21일(토) 22시57분03초 KST 제 목(Title): [Re]인제 가면 언제오나..부연 음음... 이런 제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의 이야기가 나오니..헤헤헤헤 마구마구 쓰고 싶어져서요.... 음..... 원통까지 가는 길.. 조금 방향을 수정하시면서 여행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서울에서 춘천으로, 춘천에서 양구 또는 인제로..(정확히는 인제가 아니구 신남일꺼야요..선착장이..) 가시는 것은 아주 좋을 듯해요.. 그런데..양구나 인제에서 바로 평창을 가시는 것은 조금 길을 돌 듯하네요.. 양구에서 원통까지 음..40분이면 되고 인제에서 원통까지는 걸어서 한시간 (전 어린 시절 이곳을 자주 걸어서 왕복 했거든요..자전거로 20분 걸려요..) 정도죠...먼저 원통으로 가심이..그곳에 가셔서 막국수를 드셔보셔요.. 음..무슨 집이더라..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제가 10살때는 아주 허름한 집에서 막국수를 했는데..3년전에 가보니 좀 집을 현대적으로 짓고서 막국수를 팔데요... 맛은 예전과 같구요.. 차부(시외버스 정류장)근처야요...한번 들려보시길... 그리고,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 이렇게 세곳이 있는데요... 제가 살때는 한계령은 비포장이고..진부령 미시령은 군사도로였어요.. 헤헤.. 물론 단일로였고.. 시간이 있으시다면 진부령으로 넘어 가시면서 백담사에 들리시고.. 걸어서 대청봉을 넘으셔서 속초 쪽으로 가시는 것도 좋고요.. 아니면 한계령을 넘어가시다가 오색약수터를 타고..다시 대청봉을 넘으시는 것도 좋은 길이 될꺼야요..물론 한계령 여기저기 숨어있는 곳을 들리시는 것도 좋고요... 한계령을 넘으면 양양이고..그위로는 외설악을 끼고 있는 속초... 후후... 여기서요...바닷가를 따라서 내려가시는 경치도 무지무지 좋아요.. 한번 살살..내려가시구요..구경하시면서... 한참 내려가셔서 강릉에 닿으시면 바다를 맘껏 즐기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강릉에서 기차를 타고 (태백선) 평창쪽으로 가실 수 있어요.. 물론 정선에서 내려서 가셔야 하지만.. 기차를 타고 산을 넘는 것... 한번 해보셔요..아주 좋은 경험이 되실꺼야용.... 아니면 강릉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가시는 것도 좋겠죠..:) 여튼...평창에 가시면...음... 평창강을 구경하시는 것도 좋고요... (헤헤..사실 평창이 제 외가집이야요...) 요사이 민물 송어 양식장이 있던데 그곳에서 송어회를 드셔보는 것도 별미일듯:) 음..계속적으로 시간이 있으신 분은.. 원주 치악산 쪽으로 가시는 것도 좋고요... 아니면 오대산 쪽으로 이동을 하셔도 강원도의 정취를 맏보시는데 하등의 불편이 없으시리라고 봅니다.. 아니면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릉에서 평창으로 가시지말고요... 기차를 타고..계속 바다를 따라 내려가시면서 경주 까지 가셔서.. 천년의 고도를 감상하시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듯 하네요.. (음..이러고 보니 나두 무지 돌아다녔당..) 헥헥.... 모..원통에서 설악산 안들어 가시고... 좀더 시골인 서화나..해안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아직까지도 포장 안된도로와... 강원도 시골이 정말 어떨까..그런 것을 보실 수도 있고... 민통선이 무었인지..직접 보실 수도 있고... 프란이가 다니던 국민학교가 얼마나 작은지도 보실 수 있어요.. 음... 여행하다가.. 잠깐(약 3시간이면 됨) 민통선 근처까지 가셔서.. 우리의 형제들이 군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위로를 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원통은.. 설악산의 길목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중동부 전선을 지키는 군사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형제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그곳을 지나면서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헤헤... 혹시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메일 주셔용.. 뿌아이..뿌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