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robocat (날고싶은새��) 날 짜 (Date): 1994년12월21일(수) 02시13분11초 KST 제 목(Title): 영어로 논문 쓰는 고통~~~~ 푸후후~~~ 다우님의 글을 읽다가 영어로 논문을 쓰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마디.... 영어로 논문을 쓰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사람한텐 원래 논문쓰는 시간에... extra로 며칠을 더 소모하게 한다.... soar도 미국와서 몇차례 project/technical report를 쓰게 되었는데... 증말 황당하게 시간 죽이며 끙끙대고 그랬다... 한국인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중 하나는 article쓰기.... 우리말로 부정관사 정관사라는 그 놈의 a/the는 한마디로 우리에겐 쥐약이다... 언젠가 지금 미국의 우리학교 영어 교육과 교수가 그랬지만...."아무리 유명한 영어교육학자라도, 그 (부)정관사를 잘쓰는 법을 가르칠 도리는 없다!!" 난 그제서야, 어떻게하면 하나도 않틀리고 그걸 잘 쓸까하는 그 무모한 도전을 포기했는데... 내 경험으론 try-and-error방식으로 자꾸 느낌대로 쓰고(물론 어느정도의 일반적 규칙이 있으니까.. 그것을 바탕으로..)... 교정을 받는 것이 최고같다.. 그럼으로서 자신의 통밥술을 늘리는거... "요긴 the! the! 더! 더! 조금 더! 조긴 a! a! 어! 어! 어?? 거긴 않쓰고...등등~~~" 고다음으로 힘든것은, 구어체 문어체 구분하기.... 언젠가 난 보고서에 발견했다/알아냈다는 의미로 find out을 썼는데... 교정을 본 친구(미국애들/영어교수...) 모두 이구동성으로 그 out은 빼라고 했다.. 음~~~ TV등에서 늘 find하면 out을 쓰길래 그랬는데.... 실은 그것은 구어체란다.... 한국말로 바꾸면 논문에..."발견해내구야 말았다" 정도의 증말 어색한 표현인 셈인데... 나같은 외국인한테야.... 지적받지 않는 담에야, 증말 발견하기 힘든 실수인것이다.. 그밖에도 언젠가는 assuage를 썼더니 읽는 이 모두... "야 그건 완죤히 시적인데!" 했다.. 그런 단어는 그 머냐 시인 워즈워드같은 사람들의 시속에서나 나오는 거란다... 나의 원래 의도는 어떤 효과를 줄인다의 의미로쓴 건데... 게내들한텐 "~~~를 다독거려 (완화시켜..) 주옵니다."정도로들리나보다... -soar.......아하~~~~ 멀고도 먼 영어 논문의 길이여~~~~ 이렇게 맨날 한글만 쓰다보면 언제 영어 느나??? 쩝~~~ 나의 어릴때 꿈은 날개를 달고 나는 거였다... 이젠 그것이 꿈일뿐임을 알지만... 그래도 그때보다도더 날고싶은 맘은 날로 강해져만간다.. 왜일까?? 현실의 아픔?? 나의 어릴때 꿈은 날개를 달고 나는 거였다... 이젠 그것이 꿈일뿐임을 알지만... 그래도 그때보다도더 날고싶은 맘은 날로 강해져만간다.. 왜일까?? 현실의 아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