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08월10일(수) 10시39분23초 KDT 제 목(Title): 나도..뉴욕제과 나타기... 작년인가?? 친구들과의 정기 모임이 있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강남역에서 친구들과 놀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11시 30분... 지금은 퇴마가 되었지만, 그 당시 나의 애마 프라이드에 5명이 모두 타서는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서서히 출발했다. 근데, 그 시간에 왜 그리, 술먹고 헬롱 헬롱하는 여자가 많은지...신호에 걸려있는 내 차옆으로 웬 여자가 하나 걸어온다. 그러더니, 자기좀 태워달랜다. 지금 남자 5명으로 꽉찬 이 차에 어떻게 타겠다는 건지...난 있는 그대로, 선팅도 안했기때문에 아무리 밤이라도 보일건 다보일텐데...아무래도 맛이 갔나보다. 그리구, 남자 5명이 있는데도 부득부득 타겠다는 저 여자!! 혹시 새우잡이 매매범이랑 뭔가 결탁한 여자 아냐?? 미끼??? 남편은 다나까??? 옆자리에 앉은 친구, 어차피 태우지도 못하는 거 장난이나 치자고하면서 "아가씨!! 2차가요.." 그러자, 그 미끼가 하는 말... "시로요..끅...이제 4차갈 차례예요...4차가요..." 음....암울하다...난 저 나이때 저렇게 놀아본 적이 없는데...흑흑...불쌍한 내 인생인지, 건전한 내 인생인지...가치관의 혼란이...으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