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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熹)
날 짜 (Date): 1994년12월08일(목) 19시09분58초 KST
제 목(Title): 이번 일에 대한 소견...심슨님과 소아님






스누 보드가 시끄럽고 지저분해지는게 보기 마음아파서, 제가 여길 나가서 다른데루

가면, 좀 나아지려나...하구 나갔는데..그래두 매일, 여기 들어옵니다. 물론, 문제

성 글은 절대로 안 올리지요...가급적 Re]가 붙은 글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점은 다들 아실겁니다. 모르셔도 할 수 없죠... :)



사건의 발단을 짚고 들어가자면, 프리 보드의 설씨 모녀 폭행 사건을 보고, 심슨님

도..소아님도 답답한 마음과함께 화가 나신 상태였던 것같습니다. 그건 서로에게가

아닌 그 사건의 가해자들에게였겠죠...


심슨님께서는 프리 보드에서 어떤 대응방안을 내놓으셨습니다. 그와 비슷한 시간에

소아님의 글을 보셨겠죠. 심슨님이 주장하시는 것은...미국에 대한 불만 토로나 감

정 대립만을 하기 보다는, 뭔가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대응을 하고 응징을 해야 한

다는 것이었는데, 소아님의 글은 심슨님이 보기엔 감정 표출로만 보였을 수도 있습

니다. 다른 분들도 이 점은 인정하십니까?


전...이 사태에 의해, 앞부터 줄줄이 훑어보았습니다. 심슨님이 지적한 소아님에 대

한것이 과연 사실인지에 대해서...사실이었습니다. 미국에서 한 어머니가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이고 재혼을 하려한 것을 기사화하신 다음에, 나중에..일반화를 피하고자..

하셧다고 했습니다. 전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며, 일부 그런 사람도 있으니, 좋게

좋게..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나쁜 점은 버리자는 것으로 그 토론은 끝을 맺었습니

다. 뭐...잘 끝난 거죠...


그렇게 잘 끝났었는데, 이번에 소아님이 그 사건을 보시고, 화가 많이 나셨었나봅니

다. 그래서 심슨님이 지적한 바와같이 한입으로 두말하신 결과가 되어버렸죠.......



그건 소아님이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하신 말씀인데...심슨님은 그것을 놓치

시지 않고 집어내신 거지요...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 방법은 한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성 글이 되어버렸으니까요...


그 이후 수퍼스칼라님이 심슨님의 잘못을 꼬집었는데, 그것은 심슨님이 소아님께

하신 말씀을 그대로 본따서 쓰신 글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퍼스칼라님께는 잘못이 없습니다. 수퍼스칼라님은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말씀을 하신게 아니지 않습니까? 한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

해보시라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이라고 생각되는 군요......심슨님께서 이번에

실수하신 겁니다. 심슨님께서는 소아님께 대해서 실망이 크셨을지 모르지만...그런

식으로 말씀하신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소아님과 막역한 사이는 아니잖아

요...막역한 사이라면, 그렇게 말을 해도 서로 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심슨님의 글을 읽고, 저희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었

었는데...이번 사건으로 이곳을 등지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런 일을 여

러번 당했는데...(제 잘못이겟지만...하하) 어떤 개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자 할

때는 항상 님자를 붙이거나, 경어, 또는 반경어를 쓰고 가급적이면 상대의 맘을 아

프게 하지 않는 쪽으로 포스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앞의 조

건은 충분히 만족을 하셨는데...뒤에..마음을 아프게 하는 쪽이었기에, 심슨님에

게 많은 분들이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냥...소아님이 말을 번복하신 것에 대해서만 지적하고 넘어가셨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거기에 어리다..는 식의 말이 들어갔기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심슨님의 나이는 소아님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위이실 것같은데....

소아님은 30세 정도이십니다. 통신에서 글로만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27세인데..그렇게 보이셨는지요... :)


그럼..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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