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ne (최 정인 ) 날 짜 (Date): 1994년12월03일(토) 23시50분26초 KST 제 목(Title): 나이를 얼마나 먹었다고.. 토요일 밤이다. 아빠 책상에 있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레 시험보는 암기 과목(?) 정리.. 책상에 널려진 종이, 워크맨으로 듣는 라디오.. 고2 겨울 방학 때 밤마다 이 책상에 앉아서 해법 수학 문제집을 풀던 생각이 난다. 나의 중, 고등학교 시절.. 그 때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그 때가 좋았기 때문이 아니다.. 절대로.. 다만.. 다시 그 시절을 살 수 있다면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들보다는 더 나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하긴.. 지금까지 봐 온 시험들을 생각하면.. 다시 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 :b) 후에 돌이켰을 때 만족스러웠다고 느낄 수 있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 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s_jungin@cd4680.snu.ac.kr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