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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seagull (갈매기)
날 짜 (Date): 1994년11월18일(금) 09시04분15초 KST
제 목(Title): 하늘? 껌!  :<  :)


실험실에서...

내가 학부때만해도 85학번 선배만해도 하늘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89학번 후배에게 물어보았다.



갈매기: 야! 우리는 옛날에 85는 하늘로 보이더라. 너네가 87을 보면 어떠냐?

후배  : (잠시 생각하더니...) 껌처럼 보여요, 그러니까 씹지.


갈매기....  꽈당~~~   :<



역시 나쁜 건 빨리 배우나 보다.

현재 실험실대빵이 85학번인데 89후배에게 그 말을 들으니...

그 형이 껌으로 보이기 시작해서리...  요즘 열심히 씹고 있다.



워낙에 씹히다보니 그 형도 열받았나 보다.


그 형: (인상을 잔뜩 찌푸리더니...) 야! 기성이 오라그래!



물론 기성(가명)이란 사람은 84학번 선배지요.   :)



끄윽끄윽... 거꾸로 가는 우리 실험실...

좀 있다 올 화공학회때 있었던 야자타임이나 적어볼까나~~~


      -- 까악~까악~ <- 이 소리가 아닙니다.
         끼룩~끼룩~ <--- 이 소리도 아닙니다.
         갈매기는 요렇게 웁니다.
         아울~아우우우우우울~~~  <----- 속은 늑대걸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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