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11월03일(목) 05시23분24초 KST 제 목(Title): [무서운 인연] 내 친구의 뇨자의 정체!!! 참으로 인연이란 요상한 거 같다.... 내가 모르는 새에... 나는 그런 인연내지는...우연의 틀에 싸여지고 있는 것을 나는 종종 느낀다......그리고 난 또한 느낀다..... 그런 우연과 인연의 끈은... 특히 우리네 인간 관계에.. 때론...아주 두껍게 작용함을... 우린 가끔 경험한다.... "어...너 그애 알아??" "아니...너두 알아?? 이햐~~~ 세상 드럽게 쫍다야....히히~~" 이렇게 내가 우연히 알게 된 이를..... 내가 역시 우연히 알게 된 이와... 우연한 기회에 우연한 대화속에서... 공유할 때...우린 이상한...느낌을 받곤 한다... 마치...어떤 기적이 우리에게 행해진 후 받는 그런 느낌이랄까?? 어쨋든.....그런 우연이 대개에는 우리에게 즐거운 사건으로 와 닿기도 한다.. 그런 우연의 틀속에서..우린 더욱 친해지기도 하고...(그 우연을 방금 공유했던... 그 사람과 말이다....) 근데...있쟎아??? 않 그럴 때도 있더라구... 우연의 공유를 통해서...마구 서루 어색해지고 곤란해지는 경우....말이다... 언젠가 였다....내가 한국에 있을 때.... 내 친구 하나가 내게 전화를 했다....여자 문제로 고민을 한다고.... 난 그를 그래서 만났고....그의 얘기를 자세히 듣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는 그 녀를 맘에 두고 있는데...이런 저런 이유로... 서로의 관계가 진전이 않된다고....하는 게 그의 고민이었다... "쩝쩝~~~~~ (할말이 따로 없으니...입맛만 다실 수 밖에....)" 그러다가...난 과거에 내가 조금 만나다가 그만 둔 어떤 여자애가 생각이 나서...그녀와 나와의 야그를 해주게 되었다...(이름도 기억이 않날 만큼.. 꽤 오래전에 만나다 헤어진...)..혹...타산지석이라고...나의 예에서.. 그 어떤 단서를 발견해서 자신의 지금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맘에서....그 야글 꺼낸 거였는데.... 내 얘기가 진행되면서 그의 얼굴은.. 점점...빛을 발해갔다..(주의: 요기서.. 바래가는 거랑... 발해가는 거는 구분 요함!!) .... 나의 이야기 속에서의 나의 상대 뇨자와 자기의 지금 뇨자와의 놀라우리 만큼의.. 유사성을 많이 발견해서였기 때문이다...(그럴 수밖에 없었음은....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중 조금만 머리가 돈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아직도 눈치 못 챘다면... 지금 이런 글 읽을 시간 없어...빨랑 'q'누르고.. 키즈나가서는...어디 '지능발달 연구원' 이런데 찾아 가보라구..얼렁~~~~~) "이햐~~~~~ 고 뇨자..어쩜...지금 내 뇨자랑 하는 게 비슷하냐??? 떡볶기 먹을 때..꼭 물에 떡 씻어 먹는 거 하며...하여튼...." "그래??? 머 뇨자란 원래 좀 비슷한 법 아녀??? 단순하고.. 에또...머..어쨋든~~~" "아냐...이건 증말.. 비슷혀...하하하..(곧 이 웃음이 멈추어 지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아흐 다롱다리...나만 숏다리..끌끌...)" "근데..아까 그 애 어디 산다고 했지??? 잠실???" "응....왜??" "이이햐~~~~~ 어째 사는 동네도 똑 같냐??( 동네만 같게?? 으이고..)" "글쎄.. 잠실사는 뇨자는 다 그런가보지 머..." "그랴..그랴.... 같은 종류는 같이 모인데 쟎여...끌끌...." 우린 이렇게. 말도 않되는 농담이나 주고받으면서...우리의 운명을 재촉하고 있었는데....(하여튼..할일 없는 애들끼리 모여 떠들면.. 좋은 일 하나도 없다니께....쩌비~~~~~~) "근데...그 애가 무신 과라고??" "음...E여대...S과..." "잉??? 이상하다...." "머가???" "어째...과도 비슷하고... 그러면...그애가 사는 아파트가 '장미'아파트... 혹 아니여???" "글쎄...이름은 기억않나고...그 잠실 주공 옆에.. 강변에 있는 데였어... 내가 한두번..집까정 바래다 준다고... 가서 알지.. 근데 밤에 가서.. 아파트 이름은 못 봤거든..." "헉~~~~~~" "아니 왜???" "그 잠실주공 옆...강변가에 있는 아파트는... 장미 아파트 밖에 없어!!.... 그 사이에 붕괴되고 딴 아파트 들어선게 아니라면 말여...흐음.... (이때부터.....그 녀석.... 날 째려보기 시작한다...)..." "야야...그 아파트 디게 크던데 멀....설마...(하지만.. 나두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음....이이구... 아까 스킨쉽 야근 하지 말껄 그랬나??)" "야....근데 아까 너... 그애 아버지가 머한다고 그랬지???" "어?? 어 그거...머 시청에서 일한다고 했어.... 청소부래나 머래나??" "야...거짓말 하지마.... 그애 아버지.. 서울시의 국장인가라구 그랬쟎아?? 그리고.. 아까 그애 키가 작다고 했지??? 으으...그럼...거의 확실하다... 너...너...그 여자가...바로....." "(할말 잃코!!! 시선 딴데 두기 바빴다 이때부터...)..야..바깥 날씨가.. 머 저러냐?? 비가 올려나??? 찌뿌드드하네...그려.." "야....너 그애랑 어디까지..스킨쉽 했다고 했지??? 목..입술???" "~~~~!~~~~(아흐...그냥 집에서 잠이나 잘껄...괜히 나와서...이 먼 고생이람?)" -soar......이 야기는 물론 약간의 각색을 했다...왜냐면... 이글의 상대의.. privacy를 보호하기 위해서.... 아까도 말했지만.. 사람의 인연의 끈은 예상보다 두꺼워서...이 글을 읽은 사람이 혹 그 친구를 잘 아는 사람일찌도 모르니깐.... 모르지..그 글의 당사자가 직접 읽을찌도....흐음~~~~~~~~~ 하지만...닭의 모가지를 꺽어도...새벽은 온다!! 즉....내가 내일 죽는다고 해도... 인연의 무서움을 공개하기위해서.. 오늘도 소어는 여기 들어와...자기의 경험을 야그하고 떠난다.. 앞으로 만약 소어가 글을 못쓰고 여기 키즈에 못 등장한다면.. 여러분..소어는 이 사실을 공개하고 그 친구한테..맞아 죽은 걸루 아세요!! 그럼....여러분....무사히....잘 계시라... )))(( |@|@| ---------------------------------------------------------- \o/ -- Yes! I'm Soar! Now, Come & talk to me about your LOVE!! -----UUU-------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