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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10월27일(목) 21시22분59초 KST
제 목(Title): [피앙세21.e] 주변에 잘 하자!!!






가까운 친구들에게 내 여자 친구(이하, 남자의 경우만 가정함...난 여자가 아니므로

...이해 바람..)를 보여주는 건, 이전에 말한바와 같이, 객관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경우와 그러한 판단이 요구되지 않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난 후자쪽에 가까왔

다. 다시 말하자면, 그래도 난 어느 정도 이 사람에게 마음이 있는 상태이고, 앞으

로 니그들 형수될 지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얼굴이라도 익혀둬라는 식의 인사를

위한 자리를 만든 것이었다. 그러한 생각의 밑바탕은, 친구들도 당연히 이 아이를

인정할� 거라는 자신감이었는데, 그러한 인사 후, 반응은 별로였다. 예상도 못했던

상황이 발생한거다.



친구들의 얘기는 칭찬 반, 걱정 반이었는데, 칭찬은...저렇게 애교가 철철 넘치는

사람은 처음 본다. 몸매가 끝내준다. 세련된 사람이다. 똑똑한 듯 보인다...등등.

음...이거 팔불출이 되가는 거 같구만...그럼, 걱정을 열거하자면, 이쁜 거 같이

보이지만, 그건 화장발이다. 너가 완전히 노예같다. 고생깨나 하겠다. 골치 아프

겠다....등등...다 날 위한 걱정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니가 좋다면, 뭐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는 토를 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마운 놈들...후후..



무조건, 내 친구들도 뿅가기만을 바랬지만, 후후..그 결과는 나로서는 만족하지

않는 것이었고,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그건 친구들을 향한 것이 아님..)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만났다.



이 정도로 혜지에 대한 얘기는 끝내고, 이와 관련된 그 외 언급되지 않았던 중요

사항에 대해 언급하자면...


1. 자신의 친구들에게 소홀하지 말것...

        친구의 한마디는 나에게 무척 중요하다. 또한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친구는 언제나 내편이므로, 나에게 최선의

        방법을 찾아주기 위해 같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끔은 요런

        생각을 역으로 이용해서 가로채려는 나아쁜 친구들도 있다...(주의!!)


2. 그 녀의 친구들에게 소홀하지 말것...

        결혼은 두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두 집안이 하나로

        엮어지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연인 관계는 두 부류의 친구들이

        하나로 엮어지는 것과 같다. 이말은 남자쪽 친구들과 여자쪽 친구들

        을 잘 놀도록 엮어주라는 뜻이 아니라, 나는 여자쪽 친구들에 끼어

        드는 형태가 되고, 여자친구는 내 친구들에 끼어드는 형태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 친구들에게 있어서 내 여자 친구의 위상이 중요

        한 만큼, 내 여자 친구의 친구들에게 있어 내 위상도 중요하다. 이

        두 가지 위상을 확립하는 것 모두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만약, 나는 내 친구들에게서 나의 위상, 또는 그녀의 위상만을 세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에게서 그녀의 위상 또는 나의

        위상을 세워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뜻봐서는 상부 상조하는 보기좋은

        형태같지만, 나 역시 그녀의 친구들에게서 그녀의 노력에 상응하는 뭔

        가를 보여줘야만 한다. 그렇게 해서, 그녀의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게

        되면, 이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그녀의 친구들은 나의 편이

        된다. 즉, "그 사람 좋은 사람이고 더 이상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거같은데 너 정신차려라"라는 충고를 그녀에게 해 줄수 있다는 얘기다.

        근데, 내가 잘 못했다면, 그런 얘기는 나오지도 않고, "잘끝냈다..니

        말만 듣구 괜찮은가봐...했는데, 말은 뻔지르르 하면서 행동은 왜

        그러니?? 언젠가 너한테 끝내라구 그럴라구 했는데, 니가 알아서 끝내

        다니, 아주 잘했어..."류의 말만 나올뿐이다.


3. 양쪽의 가족에게도 잘 대해야 한다.

        사실, 또 다른 어른들, 특히 장인, 장모, 처남, 처제 등의 관계는

        상당히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분들 역시 나에게 힘이 되

        거나, 아니면 적이 될 수 있는 관계이므로, 잘 구슬려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인사도 다니고, 가끔 그녀의 동생들도 신경쓰고...

        그 녀 역시 내 동생들에게 잘 신경쓰도록 조장하고..후후..이렇게

        주변을 다져놓아야 좀 안심이 되지 않을까??? 아무리, 둘이 좋다구

        설쳐대봐야, 주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를 하면, 3D 현상이

        난무하는 시대에 고 시련 못견뎌서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니

        미리 기반을 잘 다지라는 얘기이다.




그러면, 이러한 목표를 설정한 것에 대해 어떠한 구현이 가능한가?? 음...요거

또 논문에 나오는 말이군...여기서 구현이란 implementation이 아니라, method-

ology, mechanism, strategy등등을 의미한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그녀의 가족에 대해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가장 접촉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은 전화이다. 그 이유는 말 안해도 다들 아

실테니까..생략하고, 전화 에티켓은 상대방의 가족에게 또는 자신의 가족에게

굉장히 영향을 미친다. 그 전화를 몰래 몰래 하면 상관없지만, 늦은 시각에

통화를 하다가 들키게 되면, 남의 집에 그렇게 늦도록 전화하는 것은 실례가

된다는 소리만 들을뿐이니....다 주무시는 거 확인하고 통화하는 게 좋을거

같다...안되면, 그냥 밀고 나가고...후후..


이러한 전화 시간대로 피해야 하는 시간대는 아침 9시 이전과 저녁 9시 이후가

가장 보편적으로 정해져 있는 시간대이다. 요때는 되도록이면 피해야 하는데,

연인이란게 그렇게 되나?? 그러니, 재주껏 해야지...아니면, 전화를 따로 놔

주던지...무전기를 사주던지...정 안되면, 줄넘기로 통화하던지...후후..



그리구, 통화가 시작되면, 기본적인 인사말과 함께 자신의 신상, 통화를 원하는

상대와의 관계등을 밝히고, 올바른 곳에 전화를 걸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예의이다. 만약, 그녀가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전화왔었다고 전해달라고

해서는 안된다. 물론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면 괜찮지만, 어른한테 뭔가

를 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감을 유발한다. 그냥 "알겠습니다."라고 하면,

자연적으로 전해진다. 그리구 마지막으로 꼭 인사말을 해야 한다. 이런 에티켓

을 지킨다면 많은 점수를 따게 되는 거다...


뭐, 단지 놀려구 만나는 거라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을 다 지킬 필요가

없다. 놀려는 데 왜 이렇게 피곤한 짓을 하고 있는가?? 그렇게 놀기가 힘들어서

야 어디 놀겠나?? 막대해도 된다..후후...하지만, 잘 되기를 바란다면, 진짜로

전화 에티켓은 꼭 지켜야 한다. 그리구, 이를 더 비약하자면, 서로의 가족에 대한

기념일들을 잘 챙겨서 인사를 다니던지, 간단한 선물을 해야 하는데, 이건 사실

생략되어도 무방하지만, 점수따는데는 뇌물이 최고니까...알아서들 하시오..헤헤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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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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