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K ] in KIDS 글 쓴 이(By): yesno (으악새) 날 짜 (Date): 1997년02월26일(수) 21시10분58초 KST 제 목(Title): 이게 우리들의 斷想일까요? 안녕하세요~ yesno입니다 다음 글은 제가 어떤 잡지에서 본것인데요...요즘 대학생의 단상이라고 생각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아마도 공감이 될것 같군요. 지저분한 칠판 비뚤어진 교탁, 소복하게 쌓인 뿌연 분필가루. 하지만 정작 필요한 새 분필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저만치 옮겨 놓여진 교착은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은다. 강의의 시작은 교수가 교탁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 것으로 시작된다. 교수가 왔거나 말거나 강의가 시작되었거나 말거나 짝짝 껌을 씹는 학생, 엎드려자는 학생,다른 강의 과제를 베끼느라 정신이 없는 학생,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삐삐 소리들.... 게다가 더욱 가관인건 수업중에 삐삐 메세지 확인하러 나가는 학생이다. 그런가 하면 수업중인 강의실 옆에서 꽹과리와 북을 치고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도 보인다. 수업이 끝나면 또 어떠한가. 대부분 뒤도 안 돌아 보고 강의실을 빠져 나온다. 물론 '고맙습니다'라는 인사없이. 복도를 걷다가 교수와 마주쳐도 자리글 가르치지 않는 교수면 그냥 지나친다. 그러나 선배를 마주치면 꾸뻑 절을 한다. 이는 최소한 우리 성대인의 모습은 아니겠지만요 .... 쓰면서 두려움이 생기는건 왜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