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K ] in KIDS 글 쓴 이(By): billy ( 김 성 수) 날 짜 (Date): 1996년05월16일(목) 21시41분56초 KDT 제 목(Title): 대동제.. 볼거리중에 빌리는 남들처럼.. 같이 다닐 아리따운 공주님이 없어서.. 이맘때만 되면.. 디따 열받는다. 특히 이거 해가 지날수록 더열받는다. 왜냐면... 연인들의 애정표현이 이게. 장난이 아니다. 남들이 보던 않보던 찐하게.. 윽.. 열받어.. 글세.. 중간고사때.. 정말 발딛을 틈 없었던 곳이 어딘가 하면.. 도서관 뒤 라고한다. 사실..과학도서관은 뒷문이 앞문처럼 쓰이고 있으며.. 앞문쪽은.. 조용한 사색의 공간이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가끔 낮잠을 자기도 알맞은..그런데 그곳이 이제는 남녀의 데이트 장소가 되어..발딛을 틈이 없다니. 오늘의 축제에서는 어디를 봐도 남녀 한쌍이다. (이런날 비나오지..) 그래서 그런 모습을 보기 싫어서 빌리는 연구실에 처밖혀 있으려했는데. 저 떠드는 소리에 이게 공부가 되나? 특히 물리학과 건물은 민주십자로를 마주보기때문에 행사가 있을때는 명당이지만, 그만큼. 아픔이 있다. 빌리는 그래서 마구 돌아다녔다. ( 비오라고 기도하면서..) 오늘 본것 중에서 잼있었던건 성무회의 무술 시범. 우와~~~ 이거 완존히.. 코메디였다. 첨엔 아는 사람이 있기에 그냥 본건데 자세히 보니 96학번 여자도 같이 대련을 하는거다. 근데.. 몸은 외소하지만 이게.. 장난이 아니다. (이런여잔 무서워 *_*) 대련준에서 때리기 한참전에 때릴곳 막고있기도 있었고, 호신술에서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목비틀기도 나왔었다. 화공술을 할때.. 사화자의 말.. "우리는 약장사가 아닙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아하.. 불가지고 쇼하고 약파는거.. 사화자가 덧붙인 말. " 하지만 이 약한번 먹어봐! 아침 반찬이 달라져!..." 쿠쿠.. " 두번먹어봐.. XX이 담장을 넘어가~~" 킥킥. ... 불뛰어 넘는 부분에서 96학번 여자아이의 불을 향해 뛰어드는 정열이 참으로 눈부셨다. ^_^ 성무회 사람들은.. 열정이 대단한거 같았다. 여기저기 가보니.. 점보는데도 있고, T파는 곳도 있고, 롤러스케이트, 자전거.. 대여하는 곳, 우유마시기대회.. 노래자랑.. ^_^ 하지만..어느곳 하나도 빌리가 낄자리는 없는거 같다. 쿠쿠~~~ 비나이다.. 비나이다.. 내일은 축제 마지막날!.. 비나 실컷 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