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K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6년04월11일(목) 11시04분30초 KST 제 목(Title): 김명호교수 - 미국수학회에서 접수 김명호교수가 성대 입시문제의 잘못을 지적했기 때문에 박해(persecution)를 받는다는 편지를 미국수학회에서 접수했습니다. 미국수학회에서는 이 문제를 Seymour Schuster Chairman of the Committee on Academic Freedom, Tenure and Employment Security 에게 다루도록 하였습니다. 미국수학회의 공식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한편 대한수학회(회장 충남대학교 수학과 주진구교수)에서는 담당재판부에 공식 회답을 보냈습니다. 그 내용은 이미 알려진 것 처럼 "답변하지 않겠다." 라는 것입니다. 재판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증인을 부를 예정인데, 성대 수학과 교수중에서 한명, 그리고 다른 대학 수학과 교수를 한명 부를 예정입니다. 수학적 내용의 옳고 그름 그 자체(입시문제)를 가지고 재판정에 수학자가 편이 갈라져서 증언을 하는 일은 세계 역사상 아주 희귀하다고 보이는데, 현행 대한수학회 이사진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입니다. 연락만 해주면 기네스 북에 바로 나올 수 있는 한국인의 쾌거입니다. 물론 대한수학회 이사진에 고명하신 성대수학과 교수가 들어갔으니 가능했던 일이지요. |